[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직업도 나이도 다른 스타들이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동거인이 됐다.
27일 방송된 MBC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발칙한 집주인과 셋방 식구의 유쾌한 동거가 옴니버스 드라마처럼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이들이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리티쇼다.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피오, 김신영, 오세득, 우주소녀가 출연하는 3부작으로 28일 오후 11시에도 방송된다.
피오가 집주인, 홍진영과 김신영이 방주인인 조합, 우주소녀가 집주인, 오세득이 방주인인 조합, 한은정이 집주인, 김구라가 방주인인 조합으로 구성됐다. 오세득은 "나라를 구했다"고, 피오는 "여자들과 사는 데 대한 로망이 무너졌다"고 동거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구라와 한은정의 동거가 시작됐다. 한은정은 "아이돌을 기대했다"고 했지만 김구라에게 "밤에 놀아달라"고 요청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30대 여배우를 원해서 한은정이 반갑다"면서도 "일하고 돌아오면 쉬어야 한다"며 피곤함을 표했다.
김구라가 낮잠을 자는 동안 한은정은 혼밥했다. 김구라가 일을 나간 사이 한은정은 "이제 좀 살겠다"며 발을 쭉 뻗었다. 아직까진 두 사람 모두 혼자가 편했던 것. 그래도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져갔다. 다른 출연진은 "왜 이리 스윗하냐"고 놀려댔다.
오세득은 우주소녀의 집을 찾았다. 금남의 구역에 입성한 오세득은 "향기가 좋다. 원래 걸그룹들은 토마토만 먹고 살지 않냐"고 기대했지만, 깔끔하지 못한 방과 냉장고의 정리 상태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우주소녀는 발랄한 매력으로 오세득을 당황시켰다.
우주소녀와 함께 근처 마트를 찾은 오세득은 식료품비를 모두 지출하며 "먹을 거 많이 해주겠다"고 말했다. 오세득은 집 정리를 계속 더 한 뒤 황제 소고기 뭇국을 요리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먹는 재미가 정말 대박이었다. 선물 같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홍진영과 김신영은 블락비 피오가 집을 비운 동안 방에 입주했다. 피오는 순둥한 매력으로 누나들을 맞았다. 홍진영은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김신영은 개인주의 같은 면모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서로의 취향을 공개하고 다 같이 시장에서 장보며 소통했다.
피오는 또 한 번 자리를 비웠고, 홍진영과 김신영은 넘치는 흥으로 집을 점령했다. 피오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홍진영과 김신영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늦은 시간임에도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피오의 친구들까지 초대하며 토요일 밤 자유를 만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