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억소리나는 스타들의 효심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2017’ 393회에는 현대판 꽃심청이! 연예계 대표 효도돌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걸스데이의 혜리는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부유한 집 막내딸 같다는 느낌이 강한 연예인이었다. 그러나 데뷔 전부터 어렵게 자라온 혜리는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키워지면서 유난히도 이사를 많이 다녀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 사이에서 검소하기로 유명한 혜리는 데뷔 후부터 유지해온 저축으로 작년 드디어 부모님의 집을 사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욱 눈길을 끄는 건 혜리의 마음씀씀이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설에는 가족여행을 추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료만 한해에 8억을 벌어들이는 톱스타 지드래곤은 이날 명단공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6살의 나이에 MBC ‘뽀뽀뽀’로 데뷔해 초등학생이 된 후 우탱 클랜의 노래를 듣고 래퍼가 되기로 결심을 세웠다. 13살에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합류한 지드래곤은 양현석에게 혹평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꿈을 키워왔다.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응원이 지드래곤을 버티게 한 힘이었다. 연습기간 6년 만에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작사, 작곡 실력을 발휘하며 아이돌 가수 중 최고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2013년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30억에 매입, 지난 4일에는 5억 원 상당의 슈퍼카를 매입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부모님에 대한 씀씀이 스케일은 더욱 남달랐다. 10억 원을 투자해 부모님에게 펜션을 선물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수익관리를 모두 부모님께 맡긴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에이로 데뷔해 연기자로 자리 잡은 수지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왔다. 수지는 기운 가세로 인해 중학생 때부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어 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수가 되어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로 결심이 선 후 ‘슈퍼스타K’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발견되며 미쓰에이 데뷔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며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수입이 생긴 수지는 어머니의 분식집을 카페로 바꿔드린 것은 물론 고향 광주에 집을 장만해드리고, 아버지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해드렸다. 2010년에는 강남 서초구에 아버지를 위한 태권도장을 마련해드리며 지속적으로 가족들을 챙겨오고 있다. 더불어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에게 짜증을 내지 않는 착한 딸이었다.
대망의 1위에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지난 연말 우수상을 거머쥔 서인국이 이름을 올렸다. 서인국은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려 오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다. 친구집을 전전하며 오디션을 보고 다니던 서인국은 ‘슈퍼스타K’에 우승을 차지하며 드디어 가요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서인국은 ‘슈퍼스타K’ 우승 당시에도 어머니에게 꼭 효도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인국은 상금 전액을 어머니에게 드린 것은 물론이고 고향 울산에 카페를 차려드렸다. 뿐만 아니라 서인국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여전히 어머니를 꼽고 있었다. 어머니는 이런 아들을 위해 서인국의 명의로 아파트를 사두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