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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아츄커플, 실어증만 넘으면 희망이 보인다

입력 2017-01-29 0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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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준금이 실어증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5회에는 위기에 빠진 미사어패럴로 인해 전 재산을 내놓게 생긴 효상(박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행은 효상에게 미사어패럴 채권 회수를 막으려면 대주주의 지분과 개인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라고 했다. 효상이 재산 처분 문제를 이야기하자 은숙(박준금 분)은 답답한 마음에 그만 “미쳤어”라고 윽박을 지르며 막힌 말문이 열리고야 말았다. 은숙은 효상이 축하한다는 말에도 “효원이한테 당분간 비밀로 해”라고 거듭 당부했다. 자신의 실어증이 완쾌됐다는 것을 아는 순간 효원(이세영 분)이 태양(현우 분)에게 달려갈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줄 모르는 지연(차주영 분)은 효원에게 이쯤 되면 태양과 헤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은숙의 병환을 들먹이며 포기하라는 지연의 말에 효원은 “엄마가 실어증에 걸린 게 왜 나 때문이에요?”라며 “새언니랑 오빠만 결혼 안했음 아무 문제없었잖아요”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어쩜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말을 하냐”며 지연을 고깝게 여겼다.

효원은 늦은 저녁 시간 태양의 고시원을 찾아가 그를 기다렸다. 연실(조윤희 분)의 일로 자신까지 신경 쓰이게 할까봐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효원의 말에 태양은 “그런 배려도 할 줄 알고 제법이네”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효원은 은숙이 말도 못 하고 아픈 채로 있으니 자신이 죄인이 된 기분이라 밥도 넘어가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같은 태양은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달래는 것밖에 할 일이 없었다. 효원은 그렇게 수다떨기 좋아하는 은숙이 말도 못하고 있으니 마음이 쓰리가도 눈물을 흘렸고, 태양은 그런 그녀를 안으며 “다 내 잘못이에요, 어떻게든 어머님 마음 돌려 볼게요”라고 했다.

은숙의 마음을 하루라도 빨리 돌리는 일이 효원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는 태양은 또 다시 집을 찾았다. 왜 또 왔냐고 정색하는 지연의 모습에도 태양은 꿋꿋하게 은숙의 방으로 들어갔다. 마침 미사어패럴 일로 변호사와 통화 중이던 은숙은 다급하게 이를 끊고 자리에 누웠다. 은숙이 태양이 사온 군밤까지 던지며 열연을 펼치자 지연은 “어머니 안정 취하셔야 하니까 당장 나가세요”라고 소리 질렀다. 은숙은 효원과 태양이 나가자 두 사람 뒷담화를 하는 지연의 모습에 너도 나가라는 뜻으로 군밤을 집어던졌다. 은숙은 “강태양이를 사위 삼고 최지연 저 여우를 커트 시켰어야 하는데 내가 내 발등을 찍었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제든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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