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2월 1일 0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팬카페가 공식 폐쇄됐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아이오아이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는 지난 1월 23일 아이오아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7년 1월 31일 이후 아이오아이 관련 채널 및 공식 팬카페가 폐쇄된다. 그동안 팬카페 존속여부에 대해 많은 의논과 협의 끝에 아이오아이 공식 팬클럽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팬카페를 양도할 경우,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홍보성 카페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 방지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최종 TOP11에 오른 멤버들로 결성된 걸그룹으로 1년 동안 활동을 펼쳤다. ‘프로듀스101’이 국민적 인기를 얻는 덕분에 아이오아이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예고된 활동 종료로 해체라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지난 1월 20~22일 ‘아이오아이-타임슬립’ 콘서트를 끝으로 마지막 무대를 선사한 아이오아이는 1월 31일 팬카페를 폐쇄하며 흔적을 지웠다.
활동 종료로 인한 해체지만, 아이오아이와 팬들은 재결합에 대한 의지가 높다. 아이오아이는 지난달 29일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년 뒤에 꼭 만나고 싶다”며 “우리가 회사가 8개나 되기 때문에 정말 만나기 힘들지만, 어떤 방송이든지 불러만 주면 정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결경도 "늙어 죽을 때까지 만나는 거다"고 외쳤다.
팬카페가 폐쇄된 1일에도 아이오아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치 않은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다. 김소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Yes I love it! 아이오아이였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오아이 단체 폴라로이드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멤버들이 정채연의 아이디를 통해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댓글을 달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미는 "난 아이오아이 최고의 막내", 청하는 "언제든 연락해라. 뛰어나갈 준비됐어", 유정은 "영원히 아이오아이. 11명 다 내꼬", 도연은 "정말로 고생했어. 우리 모두", 채연은 "사랑해 아이오아이. 행복할거야 모두, 고마워"라며 애정 어린 댓글을 달았다. 주결경은 "아이오아이 사랑해, 정말정말", 임나영은 "아이오아이 짱", 유연정은 "우린 영원해, 너무 사랑해 평생가자 앙둥이들!", 김세정과 강미나는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응원할거야 사랑해 모두"라며 모든 멤버들이 댓글로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해체가 아닌 잠깐 동안의 해산이다. 그사이, 11명의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을 펼친다. 음악방송 대기실이 아이오아이 동창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두가 저마다 데뷔와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소속그룹이 있는 정채연의 다이아, 김세정-강미나의 구구단, 유연정의 우주소녀를 비롯해 최유정과 김도연이 판타지오뮤직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고, 임나영과 주결경은 플레디스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로 새로운 걸그룹에 도전하고, 김청하는 상반기 솔로 데뷔를 앞두고 1일 팬카페를 개설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소혜 또한 연기자와 MC 등 활약을 이어간다.
데뷔 1년차 활동만으로 무서운 인기를 보여준 아이오아이가 5년 뒤 저마다 역량과 인기를 쌓은 뒤 다시 뭉친다면 또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까. 아이오아이의 1막이 끝이 났지만, 이들의 인기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