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신혼 8개월 차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일상은 알콩달콩 할까 달콤살벌 할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가 3일 베일을 벗는다.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 예능이다.
지난해 5월 부부 연을 맺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도심을 떠나 강원도 인제 첩첩산중에 위치한 빨간 지붕집에서 생활한다. 다른 나영석표 예능처럼 해야 할 일이나 미션 등은 없다. ‘신혼일기’ 출연진과 제작진은 “중간에 집에 가는 일이 없기”만을 약속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신혼답게 달콤했고, 때로는 누구나 그러하듯 사소한 일로 다투고 대화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아내 남편인 구혜선과 안재현은 예상을 벗어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구혜선은 가녀리고 인형 같은 외모와 다르게 똑 부러지는 만능 새댁의 모습이 있다. 예상보다 털털한 모습으로 못질, 페인트질, 삽질 등을 거뜬히 해낸다. ‘사랑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안재현은 장보기, 요리 등에 관심이 많다. 두 사람을 지켜본 나영석 PD는 “구혜선은 털털하고 안재현은 섬세하다. 성 역할이 바뀐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10년 넘게 활동한 구혜선의 경우 예능 경험이 적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당황할 정도로 솔직하고 숨김이 없었다. 우리 입장에선 고마웠고 다행이었다”면서 “안재현은 우리와 똑같은 남편의 모습이었다. 일반적 남편들이 하는 실수들을 똑같이 하고 눈치도 없었다”라고 밝혀 반전 매력을 기대케 했다.
오글거릴 정도로 달콤한 부부지만 사소한 문제 앞에 다툰다. ‘신혼일기’는 문자 그대로 “박 터지게 싸우는” 부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는다. 더불어 자주 싸우지만 대화로 화해하는 모습을 비춤으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우형 PD는 “촬영 중에 안재현이 1박2일 정도 일로 집을 비운다. 귀가가 늦는 안재현 때문에 구혜선이 기다리면서 혼자서 술을 마시더라. 혼자서 뜨개질을 하면서 자근자근 술을 마시더라. ‘10분만 더 기다린다’고 혼잣말을 하는데 나 역시 자주 받는 문자 메시지라서 공감됐다”면서 “결혼 1년차라서 두 사람의 신혼생활을 보며 공감이 됐다. 안재현과 구혜선 역시 보통의 신혼 부부처럼 ‘박 터지게’싸운다. 자주 싸우지만 화해 방법이 인상적이다. 대화를 6시간씩 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