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갈란트, 타블로, 에릭남 국내 해외 세 뮤지션이 뭉쳤다. 언뜻 의외라 생각 들다가도 곧바로 수긍되는 이들의 만남은 어떠한 강요도 없었기에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다.
지난 1월 27일 갈란트, 타블로, 에릭남은 컬래버레이션 싱글 '케이브 미 인(Cave Me In)'을 발매했다. '케이브 미 인'은 R&B 장르의 곡으로 각기 다른 세 뮤지션의 목소리가 더해져 그야말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R&B 정석인 갈란트의 소울풀함과 에릭남의 부드러운 미성 사이를 타블로의 랩이 조율한다.
앞서 이들의 만남은 예고된 바 있다. 한 패션지 화보 촬영을 진행했던 세 사람은 컬래버레이션 계기와 작업 과정을 짧게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2016 MAMA'에서 팀발랜드와 컬레버레이션 무대를 꾸민 에릭남은 “몇 개월 안에 또 다른 아티스트와 작업할 것 같다”고 말해 대중의 기대감을 높였다.
타블로와 에릭남은 당시 패션지 인터뷰를 통해 세 사람의 만남이 지극히 자연스러웠음을 밝혔다. ‘케이브 미 인(Cave Me In)’에 대해 "올드하게 말하면 음악을 하고 싶은 세 남자가 부르는 노래"라 말한 타블로에 이어 에릭남은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재밍하듯 작업하게 됐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갈란트 역시 개인 SNS에 뮤직비디오의 한 부분을 게재하며 "홍콩에서 친구들과"라는 글을 올렸다. 비즈니스적인 동료 전 이미 친구가 돼있었다.
또한 “세 사람 모두 자유로운 성격이라 9개월이라는 작업 기간이 걸렸다”며 어떠한 압박이나 기한이 전혀 없었음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 만큼 음악 역시 자유로웠다.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 낸 R&B 곡에 국내외 팬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세 사람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된 것.
결과적인 목표로 진행된 작업이 아님에도 ‘케이브 미 인(Cave Me In)’은 국내외 차트에서 순항을 달리고 있으며 국내 팬들의 한국어 버전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타블로는 “언젠가 갈란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서 국내 버전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의외의 조합이 만들어낸 신선한 결과물에 이들의 두 번째 컬레버레이션이 벌써 기다려진다. 갈란트X타블로X에릭남은 한 번의 컬레버레이션으로 믿고 듣는 조합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