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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극현실 신혼? 극달달 '삼시세끼'(종합)

입력 2017-02-03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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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든 순간이 달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 첫방송에서는 실제 부부 안재현과 구혜선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 안재현은 "'블러드' 전체 대본 리딩 때 처음 봤다. 그때 하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해서 제 옆에 앉았다"고 말했다. 구혜선 "나랑 10살은 차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무 쳐다보는 거예요. 민망할 정도로 쳐다봤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첫 눈에 반한 것. 그는 "처음부터 내 눈이 하트였다. 늘 옆에 갔다"고 했다. 구혜선은 "매니저 친구가 누나가 불편하시는 거 같아서 막았다. 일 잘하는 매니저 싫다. 잘생긴 남자가 쳐다보는데 싫을 이유가 없다. 왜 저렇게 막아?"

첫 키스는 구혜선의 차였다. 안재현 "구님 차에서 했다. 키스신 있는 날, 키스신 찍기 전에"라며 "'미쳤나봐'라고 내가 나왔다. 구님이 먼저 키스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내가 그냥 했다. 내 차로 왔길래 차에 타자마자 했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되게 판타지스러웠다"고 당시 감상을 전했다.

두 사람은 구혜선이 교외에서 동물들과 살고 싶다는 소망의 예행 연습을 '신혼일기'를 통해 하기로 했다. 가을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식량 수확, 월동 식량 준비, 집안 보수, 인테리어 등으로 새로운 생활을 준비했다.

신혼부부 외에 식구는 동물 여섯 마리다. 강아지 감자, 군밤, 순대 그리고 고양이 안주, 망고, 쌈이다.

안재현은 주방 담당이다. 구혜선은 "이쪽은 제 영역이 아닌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주방, 거실, 화장실, 현관, 강아지를 위한 바닥까지 챙기는 바닥 담당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안재현 몰래 차 트렁크에 과자를 가득 실었다. 안재현이 과자를 좋아하는데 과자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시골 생활을 위해 과자를 준비한 것. 안재현은 트렁크 속 과자를 보며 미소를 지었고, "여보야 언제 준비했어?"라며 "여보야. 내 코 찡했다"라고 감동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직접 만든 수제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구혜선은 설거지하는 안재현의 옆에 앉으며 함께 했다.

최근 혜선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안재현은 늦은 밤 피아노를 쳤다. 구혜선은 안재현을 엄격하지만 백허그를 하며 가르쳐줬다.

거울 본 구혜선은 "나 오늘 푸들 같았는데 왜 말 안해줬어?"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귀여워. 머리숱 많아보여. 짱귀"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안재현 앞에서 서슴 없이 방귀를 뀌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발냄새, 머리냄새도 맡아보라며 숨김 없는 부부의 모습이었다. 구혜선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방귀를) 아예 사귀기 전부터 텄다. 아직도 남편을 방구를 안 텄다. 아직도 화장실 가서 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호두와 곶감 등 직접 수확한 작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시종일관 서로를 위했다. 구혜선은 일어나자마자 추위를 타는 안재현을 위해 불을 뗐고, 안재현은 일어나자마자 구혜선을 찾으며 "무서웠어"라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자신만의 창의 요리 세계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어? 어? 어? 하다가 한 입 먹으면 경계를 깬다. 맛있다"고 인정했다.

아침을 담당한 구혜선은 유자무절임과 들기름에 볶은 무채를 올린 밥, 무된장국으로 창의적 아침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맛을 자랑했다. 안재현은 "여보 요리는 없던 맛이야. 존재하지 않은 맛"이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일상도 재미나게 보냈다. 배드민턴, 테이블 탁구, 빙고, 가위바위보 등 소소한 게임으로 집안일을 정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사투리를 섞은 귀여운 대화로 깨알 케미스트리도 자랑했다.

장을 보러 가는 안재현은 2만원 안에 장을 보라는 구혜선의 말에 품목의 시세를 따져가며 똑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구혜선을 돈을 더 줬다.

안재현이 장을 보러 간 사이 구혜선은 집안을 정리했다. 구혜선은 "집안일을 나눠서 하려고 협의하고 있다. 나는 치우는 거에 신경 쓰고, 안재현은 예쁜 접시 10개, 요리해서 만드는 거"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난로 안전망 설치, 문풍지 작업을 직접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장을 보러 갔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설상가상 자동차 기름이 떨어져 주유비도 필요했다. 결국 장을 다 보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주유비도 지출하며 집에 돌아왔다. 심부름을 제대로 해오지 못한 안재현에게 구혜선은 "엉덩이대"라며 또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점심으로 토스트를 만들기 위해 양배추를 썰다 손을 베였다. 구혜선이 안재현을 대신해 요리를 완성했다. 안재현은 "여보 요리하는 모습만 봐도 배불러"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딸기잼, 마요네즈에 버무린 구운 마늘, 볶음 양파, 양배추 그리고 케찹을 넣은 창의적인 토스트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뒷정리 내기로 배드민턴 하는 모습도 달달했다.

신혼일기'는 결혼 8개월 차 신혼부부인 배우 구혜선·안재현의 알콩달콩 신혼 일상을 들여다 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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