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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김대명 "대사 한줄마다 이유 만들고 계산해 연기"

입력 2017-02-03 1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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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해빙’ 김대명이 섬뜩하면서도 친절한 집주인으로 변신했다.

김대명은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제작 위더스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정육점 주인 성근 역에 대해 “우리 영화의 특징이기도 한데 선악을 나누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의심이 나왔을 때 가지는 힘이 크기 때문이다. 성근을 연기할 땐 친절한 모습으로 보여주려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인 정노인과 함께 했을 때 또 다른 모습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명은 “성근이 하는 말들이 대본에 써있는 걸 봤을 땐 그냥 한줄인데 거기에 많은 의심과 이유를 하나하나 담고 싶었다. 그게 모였을 때 커다란 이야기가 될 수 있길 바랐다. 나름 그렇게 계산했다”고 전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마주한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 영화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살인사건 비밀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게 된 내시경 전문의 승훈 역 조진웅, 지나치게 친절한 집주인 성근 역 김대명, 치매에 걸린 정노인 역 신구,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 역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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