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편성이 너무해"..'사임당'이 조금 일찍 나왔더라면

입력 2017-02-03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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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임당, 빛의 일기' 제공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대작 '사임당'이 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1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0월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한령 영향 등으로 편성이 연기되면서 2017년 1월 26일이 돼서야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사임당'은 첫 회부터 2회분을 파격 편성해 시선몰이에 나섰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0일 “‘사임당’은 목요일 첫 방송됨에 따라 이후 편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첫 회부터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방송을 단행하게 됐다”며 “첫회부터 강렬한 스토리 덕분에 보시는 분들 또한 금세 드라마에 빠져드시게 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드라마는 첫 방송일인 26일 오후 10시부터 1,2회를 연속으로 방송하는 파격 편성을 단행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교수가 되기 위해 펼치는 눈물겨운 스토리와 함께 이태리로 갔던 그녀가 우연찮게 사임당(이영애 분)의 초상화를 접하게 되는 내용 뿐만 아니라 이겸(송승헌 분)의 강렬한 모습 등이 숨가쁘게 전개될 예정이다.

윤상호PD는 먼저 다소 민감한 문제인 한한령에 대한 질문에 "중국 관련된 질문은 예민하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중국을 너무 의식해서 한국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감히 말하자면 대한민국 사임당을 드라마화시키기 위한 기획의도와 이런 모든 것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식과 자부심을 위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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