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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도깨비', 마지막 깨요일까지 퍽 찬란하구나 (종합)

입력 2017-02-04 1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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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처
사진=tv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도깨비'의 다양한 비하인드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4일 방송된 tvN '도깨비' 소환 스페셜 2부를 통해 지난 달 종영된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다양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의 즐거운 촬영장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선사하고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2개월 동안 이승에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매력적인 인물들을 신의 품으로 보낼 날이었다. 마지막 '깨요일', 소환 스페셜 2부이자 마지막 회는 '저승으로 소환'이라는 부제를 갖고 MC 이동욱(저승사자 역)과 유인나(써니 역)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먼저 기타 누락 장면들이 공개됐다. 공유는 감정연기를 어려워하는 가신 역 아역배우에게 먼저 다가가 "눈물을 안 흘려도 마음으로 슬픈 게 중요하다"고 다독이거나, 대사가 꼬인 지은탁 역 김고은에게 "입을 풀면 더 잘 된다"고 조언하며 다정함을 뽐냈다.

키스신 장인들도 등장했다. 공유와 김고은의 포장마차 키스신 당시 김고은은 의자를 들고 그대로 공유에게 가는 애드리브를 제안했다. 덕분에 더 애틋하고 설레는 분위기가 탄생됐고, 이를 지켜본 유인나는 "저 모습은 진짜 고은이 같았다. 귀엽다"고 말했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키스신 당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호흡을 맞춰나갔다. 이동욱은 "저희 키스신은 슬픈 장면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런 비하인드들을 모두 본 유인나는 "하나도 빼놓을 것 없이 정말 재밌어서 넋을 놓고 보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신 박중헌(김병철 분)의 보라색 혀에 얽힌 비밀도 드러났다. 유인나는 "침을 삼키지 못 하셔서 컵을 갖고 계시더라. 진짜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분장팀 스태프는 "색소를 사용했다. 분장을 계속 해야해서 김병철 선배님이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삼신할매(이엘 분)의 특수분장도 5시간 넘게 걸리는 공이 들었다. 분장팀 스태프는 "이엘 씨에게 정말 감사했다. 네다섯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촬영 당시 이엘의 피부를 직접 만져보며 "고생이다. 나라면 도망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엘은 "저보다 스태프 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고 오히려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도깨비의 코트, 저승사자의 모자와 브로치 비화도 공개됐다. 이동욱은 "저승이의 왕관 브로치가 너무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체 시상식 '도깨비 나라 神 임명식'이 있었다. 감동적인 '날 울리신'은 9년 만에 재회한 공유의 존재에 눈물을 흘린 김고은, 투혼이 돋보인 '고생하신'은 긴 분장 시간이 걸렸던 이엘, 반전의 '놀라우신'은 알고보니 신이었던 육성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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