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종영을 앞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8회에서는 가족들에게 시각 장애 사실을 들키는 이만술(신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가족 중엔 아들 이동진(이동건 분)만이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만술의 상태를 알고 있던 상황. 이동진은 이만술의 당부로 어머니와 누나 이동숙(오현경 분)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부쳤다.
그 가운데 성태평(최원영 분)-이동숙(오현경 분) 부부는 우연히 길을 가다 공원에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걷고 있는 이만술을 목격했다. 딸 이동숙은 이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그동안 아버지를 신경쓰지 못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고, 이제부터라도 아버지에게 효도하기로 다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송 말미엔 이만술 아내 최곡지(김영애 문)가 이만술의 지팡이를 발견하면서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종영이 임박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이제서야 이야기가 서서히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이동진-나연실(조윤희 분) 커플이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까지 마치면서 꽃길을 예고했고, 이동진을 대표이사 자리에서 쫓아냈던 악역 민효상(박은석 분)은 미사어패럴의 부도로 위기를 맞이했다. 이제 남은 건 실명을 앞둔 이만술과 가족들의 가슴아픔이다. 이제 최곡지마저 이 사실을 알았으니 벌써부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안방극장 눈물바다를 예고하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4회 연장을 확정, 54회로 종영한다. 이제 6회분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곡지가 이만술이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시각 장애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시청률로 탄력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48회는 전국 기준 35.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7회가 기록한 30.8%에 비해 4.6%P 상승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