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SF9이 뜨거운 퍼포먼스와 형제애를 더해 컴백했다.
SF9은 6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을 발표,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부르릉'(ROAR)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팡파레'(Fanfare) 활동 이후 4개월여 공백기 동안 SF9은 남다른 강렬함을 입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에서 이런 강렬함이 잘 드러났다. 아홉 멤버는 자동차 엔진처럼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에 관해 인성은 "'팡파레'에서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부르릉'에는 남성미를 담았다"고, 영빈은 "저희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로 시동을 거는 듯한 동작, 핸들을 돌리는 듯한 포즈를 내세운 만큼 전반적인 콘셉트를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소년과 남자의 경계이자, 청춘을 살아가는 소년이라는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트로 작사에 참여키도 한 주호와 휘영은 "저희 나이대에 걸맞는 청춘 이야기를 녹여냈다"고 밝혔다.
데뷔 전 '네오즈 댄스팀'이라는 이름으로 무수히 많은 합을 맞춰봤음에도 아홉 멤버는 '부르릉'을 준비하며 더 돈독해졌다. 수많은 수정과 연습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운은 "제일 중요한 건 팀이 오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홉 명이 연습을 통해 더 똘똘 뭉치고 형제애와 의리를 나눴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르릉' 안무는 쉴 틈 없이 동작이 이어지고, 일부분에선 아크로바틱 느낌도 난다. 태양은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그간 못 했던 여러 기술이나 어려운 동작을 배웠다"고, 영빈은 "여러 차례 안무 수정을 거쳤다. '팡파레'보다 안무가 많이 타이트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언급하는 SF9의 눈빛은 반짝였다. 이는 신인 그룹의 패기라기보다 퍼포먼스형 그룹의 자신감에 가까웠다.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까지 성료한 SF9은 이번 주부터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가 SF의 바람처럼 "멋진 상을 타는 것"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