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걸그룹 러블리즈가 10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다. 전작 '데스티니'의 성숙함이 아닌 데뷔 초 상큼 발랄한 콘셉트로 노선을 변경했다. 제2의 '아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러블리즈는 오는 27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8일 자정 공식 SNS에 '#러블리즈 #2nd_ALBUM #R_U_Ready #20170227' 해시태그와 함께 핑크색 바탕에 노란 물감이 흘려보내는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보 '알 유 레디(R U Ready)'는 러블리즈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후문. 러블리즈를 대중에게 알린 소녀 3부작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안녕(Hi)'-'아츄(Ah-Choo)'를 잇는 상큼 발랄한 콘셉트라는 설명이다.
앞서 러블리즈는 지난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데스티니(Destiny)'를 발표하며 소녀에서 숙녀로서의 변화를 추구했다. 하지만 전작 '아츄'에 비해 눈에 띄는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 해 유독 신인 걸그룹들의 활약이 도드라지며 상대적으로 쓸쓸한 연말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얼마든지 반등의 기회는 있다. 러블리즈가 다시 상큼 발랄 콘셉트로 과감한 결단을 내렸고, 이들에겐 데뷔 초부터 호흡을 맞춰 온 윤상의 작곡팀 원피스가 함께하고 있다. '아츄'를 뛰어넘는 히트곡 탄생도 기대해 볼 만한 이유다.
우리가 아는 러블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무대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소녀 3부작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도 러블리즈의 무대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때문이었다.
2월 역시 걸그룹 대전으로 뜨겁다. 치열한 컴백 대전 속 10개월을 준비한 러블리즈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모든 준비는 끝났다. 러블리즈의 진짜 '알 유 레디'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