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홍진영의 트로트 행보는 조금 다르다. 홍진영이 트로트 편견을 깨트리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진영은 9일 새 디지털싱글 '사랑 한다 안한다'를 발표한다. '사랑 한다 안한다'는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로 계절과 어울리는 아련하고 그리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11개월 만에 컴백으로, 홍진영은 대세 아이돌 컴백이 연달아 예고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해 '산다는 건', '내사랑', '부기맨', '사랑이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 여자 트로트 가수 중 가장 사랑받는 가수로 자리잡은 스타다. 신곡 발표만으로 트로트 관련 행사를 주름잡을 것이지만, 정상에 머물지 않고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끈다.
먼저 홍진영은 '사랑 한다 안한다' 공개 당일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쇼케이스는 홍진영이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이후, 가수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쇼케이스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사랑한다 안 한다’와 ‘사랑의 배터리’뿐만 아니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준 ‘안녕하세요’ 무대도 선보인다. 당시 피처링을 함께한 아웃사이더도 쇼케이스에 참석해 의리를 빛낸다.
또한, ‘사랑한다 안 한다’는 트로트 곡으로서 이례적으로 영화 OST에 삽입된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 홍진영표 트로트와 영화 속 액션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홍진영은 트로트는 ‘어른들만의 전유물’란 편견을 깨고 있다. 액션 영화 OST로 새로운 색깔을 칠하고, 쇼케이스로 대중에 더 적극적으로 신곡 홍보에 나섰다. 홍진영은 지난 2015년 Mnet '트로트엑스'에 코치로 합류할 당시 트로트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에 노력했다. 꾸준히 트로트 편견 깨기 행보에 나서고 있는 홍진영이 이번 신곡 ‘사랑한다 안 한다’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