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아이돌 그룹 활동 당시 어려움을 이겨내고 배우로 새 길을 걷고 있는 류화영과 그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이 ‘택시’를 찾았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는 ‘미녀 쌍둥이 특집’으로 꾸며져 류효영, 류화영이 출연했다.
이날 두 자매는 꼭닮은 꽃미모 그리고 닮은 외모와 달리 정반대인 성격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뽑아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효영은 “얼굴 중에서는 화영보다 옆선이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화영은 고민하더니 “입술 그리고 눈 크기”라고 밝혔다.
류화영은 “성형을 고민했었다. 코가 콤플렉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니에게 성형수술을 하자고 제안했었다. ‘쌍둥이니까 같이하면 안 된다’라고 설득했다. 그런데 언니가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효영은 “성형외과를 찾았는데 전문의가 잘못 건들이면 큰일 날 수 있다는 말에 뜻을 접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효영, 화영 자매가 데뷔하게 된 계기는 언니 효영이 미스 춘향 대회에 입상하면서부터다. 입상 후 효영은 많은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연예계 데뷔 아닌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가수를 꿈꾸던 동생 화영 때문에 연예계 발을 디뎠다.
간절하게 가수를 꿈꿨던 화영은 기대와 달리 일찍 아이돌 활동을 접어야 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 류화영은 “티아라에 들어갔을 때 민폐 끼치기 싫었다. 언니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잠도 안 자고 연습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영은 팀에서 탈퇴하게 된 시절을 회상하며 “많이 안타까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자들 사이에서 충분히 있었을 법한 일이었다. 나와 멤버들 모두 미성년이었고, 미숙했다. 사회생활을 몰랐던 것 같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가수를 꿈꿨지만 그 생활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류화영은 당시 마음 고생을 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화영은 “방에서 혼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살도 많이 빠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 모습을 지켜본 효영은 “동생이 ‘인기가요’를 보면서 울더라.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티아라에서 탈퇴한 후 한 동안 활동을 쉬던 화영은 배우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그는 “‘구여친클럽’ 오디션이 생각난다. 오디션에서 당차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 정말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상처를 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야기를 털어놔 시선을 잡아당겼다.
이후 ‘택시’는 한 음식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자매의 어머니도 함께했다. 호영의 어머니는 “우리 딸들이 인기가 정말 많았다. 두 줄로 길게 늘어섰었다. 관리하느라 힘들었다”면서 “화영이보다 효영이가 인기가 조금 더 많았다”고 딸들을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