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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40대 다있다"..'언슬2' 시즌1과 뭐가 달라졌을까(종합)

입력 2017-02-08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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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숙은 "여자 예능이 시즌2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고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기 드문 여자 예능으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드디어 시즌2로 돌아온다.

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인석PD를 비롯해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공민지, 전소미 등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은 민효린의 ‘언니쓰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률 동시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음반 차트 1위를 싹쓸이 하며 뜨거운 인기를 불러왔다. 이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어갈 ‘언슬2’의 첫 방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첫 방송을 앞둔 ‘언슬2’는 시즌1과 달리 걸그룹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멤버 각자의 인생과 꿈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석PD는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에서 울컥했다면 다들 가족의 마음으로 애청하지 않았을까 싶다. 걸그룹 세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여자예능 소재로서 걸그룹을 생각했을 때 여자 예능인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판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시즌1 때 잘됐던 아이템이기에 똑같이 답습한다기보단 그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걸그룹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포인트를 찾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즌1에서는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았다면 시즌2에선 김형석이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박PD는 "시즌1 때 박진영이 혼자서 춤과 노래를 다 같이 가르쳐줬다. 그랬다면 이번엔 본격적인 걸그룹 양성 시스템 안에 들어가는 개념이라 보면 될 것 같다. 근 10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다는 걸그룹 보이 그룹들을 트레이닝했던 여러 파트의 선생님들이 추가적으로 있다. 이름도 '언니쓰' 2기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구성도 독특하다. 기존 멤버 김숙, 홍진경을 비롯해 한채영 강예원 배우라인,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가수라인이 있다. 이날 "사전 미팅을 할 때부터 의외의 면이 있는 걸 한 분 한 분 다 느꼈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말문을 연 박PD는 "첫 촬영을 했을 땐 한 분 한 분의 매력과 그런 부분에 대해 다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이들이 매칭되고 조합들이 나올지 그런 것들에 대한 건 역시나 뚜껑을 열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긴 했다"고 털어놨다.

먼저 박PD는 기존 멤버 김숙 홍진경에 대해 "1학년에서 2학년으로 같이 올라가는 든든한 멤버 같은 느낌이 당연히 있다"고 전했고, 한채영, 강예원 배우 라인에 대해선 "배우라는 영역은 가상의 대본을 보고 연기하는 직업이다보니 어떤 분일지 알 수 없었는데 제일 리얼한 두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고 있으면 눈이 가고 관찰하게 되는 일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막내라인(?)에 대해선 "홍진영은 자꾸 막내라인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나도 새로운 도전이긴 하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 있다. 사실 쉽지 않다. 내가 제일 크게 도전하고 있는 것 같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멤버는 걸그룹 경험이 있는 공민지와 전소미다. 2NE1 탈퇴 후 언니쓰2를 만난 공민지는 "첫 고정예능은 재밌는 언니들과 모여 신선하게 할 수 있단 점에 선택하게 됐다"며 "걸그룹은 다같이 해쳐나가는 분위기다. 언니들 동생들과 조율해 만들어가는 과정이 힘이 됐다. 춤, 노래를 배우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가는 창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내게도 색다른 도전이 됐다"고, 아이오아이를 떠난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언슬2'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앞으로 이 멤버로 걸그룹을 절대 못할 것 같고 언니들한테 많이 배울 것 같아 하게 됐다. 처음부터 다시 하는 마음으로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한채영, 강예원 등은 이들에 비해 실력이 한없이 부족하지만 꿋꿋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끝으로 김숙은 "가장 응원해준 분이 시즌1 멤버들이었다. 한 분 한 분 통화하고 응원도 많이 해줬는데 시즌1에서 잘된 것 만큼 시즌2에서도 똘똘 뭉쳐서 잘됐으면 좋겠다. 힘들 땐 소울메이트였던 라미란도 가끔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 전 멤버들에게 노하우가 있으니까 가르쳐주고 화합의 무대도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시즌1이 끝났지만 멤버들과 잘 만나고 있고 아직도 그 채팅방이 유지되고 있다. 서로 응원해주는데 평생 남을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예능의 형태지만 1편에서도 그렇고 하다보면 예능이나 방송이라는 걸 다 잊은 채 리얼 다큐가 돼버린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앞으로도 우린 안무든 연습이든 진심을 갖고 도전하겠다. 우리들의 진심을 응원해달라”고, 한채영은 "뷰티프로 외 이런 류의 예능은 처음인데 첫 도전인만큼 열심히 할 거다. 앞으로 우리 7명이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또 어떤 드라마가 있는지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예원은 "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감사하다. 트라우마,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나를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민지는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반전매력과 색다른 도전을 통해 찾아뵙겠다. '언슬2'의 경우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란 생각이 든다. 헤쳐나가는 과정들을 함께 헤쳐나가는 느낌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언니들한테 문자를 받았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언니쓰에서 상큼함을 폭발하게 열심히 임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막내로서 젊은 피를 나눠주겠단 마음으로 열심히 언니쓰에 임하겠다"고 각각의 각오를 드러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군의 멤버로 구성된 '언슬2'는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언슬2'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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