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미씽나인', 사이다 전개가 필요한 시점

입력 2017-02-10 0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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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의 악행은 언제쯤 밝혀질까. 시청자들이 속 시원한 전개를 기다리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8회에서 최태호(최태준 분)는 기자회견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 그의 죄를 서준오(정경호 분)가 모두 뒤집어쓰게 됐지만, 안하무인 뻔뻔하게 구는 그를 막을 사람이 없었다.

조희경(송옥숙 분)은 당초 예정했던 라봉희(백진희 분)가 아니라 최태호를 기자회견장에 세웠다. 살아 돌아온 최태호를 살인범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아직 찾지 못한 서준오에게 살인죄를 씌우는 것이 파장을 줄이고 자신들이 욕을 덜 먹을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태호는 기자회견에서 “혼자만 살겠다고 우리를 전부 죽이려고 했다. 우리가 진실을 알았으니까. 그 사람에게 우리들은 죽어야 할 존재들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곧 최태호의 이야기였지만, 그는 뻔뻔하게 서준오의 죄로 만들었다. 또한 “죄송하다. 사랑하는 동료들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 돌아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라봉희는 최태호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면서도 막을 수 없었다. 라봉희는 “네가 어떤 새끼인지 무슨 짓을 했는지 사람들이 다 알게 될 거다”고 분개했으나, 그의 말에 귀 기울여줄 사람이 없었다. 윤태영(양동근 분)은 라봉희의 증언, 장도팔(김법래 분)과 최태호의 수상한 행적들로 미루어 동생 윤소희(류원 분)를 죽인 사람이 최태호임을 알게 됐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했다.

윤소희 사망 당시를 유일하게 목격한 태호항(태항호 분)이 생환하며 라봉희 편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기대케 했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태호항은 무인도에서의 일이 트라우마가 된 듯 극도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고, 최태호는 그런 그를 찾아가 겁박했다. 결국 태호항은 진술 과정에서 윤소희의 죽음에 대해 최태호의 말이 사실이고 라봉희가 서준오의 공범이라고 거짓 진술했다. 결국 최태호의 끔찍한 범행들은 밝혀지지 못했다.

뿐만 아니었다. 자살이라고 알려졌던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이 타살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그 범인 역시 최태호였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신재현이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고, 이를 자살로 위장한 이가 최태호였던 것이다. 이 사실이 김 기자(허재호 분)를 통해 밝혀졌으나, 이를 증언해줄 사람 또한 없어 일은 최태호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과연 서준오는 살아 있을까. 언제쯤 라봉희와 윤태영이 최태호에게 속 시원한 반격을 가할까. 최태호의 죄상은 언제 낱낱이 드러날까. 다음 회에는 보다 통쾌한 전개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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