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KBS 2TV 새 예능 ‘하숙집 딸들’ (연출 정희섭)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100% 리얼 예능 프로 '하숙집 딸들'은 14일 오후 11시 10분 '살림하는 남자들' 후속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하숙집 딸들'은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 기센 여배우들과 조력자 박수홍 이수근 등이 출연하는 예능으로, 예능 프로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숙집 딸들' 측에 따르면 팜므파탈 여주인 이미숙을 필두로 수줍음 많은 첫째 딸 박시연, 터프걸 둘째 딸 장신영, 살림꾼 셋째 딸 이다해, 똑순이 넷째 딸 윤소이까지 평범한 듯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이 여배우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포인트다.
대본도, PD도, 스태프도 없는 상황 속에서 이들은 리얼하게 실제 주택에서 하숙생의 자질을 테스트 받는다. 이에 매회 달라질 게스트 중 살아남을 하숙생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 과정에서 제작진조차 예상치 못한 돌발 고백이나 돌발 상황들이 연달아 발생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하숙집 딸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일단 분분하다. 최근 잠잠한 여자 예능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다가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들도 몇몇 포함돼 있어 악플부터 깔고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 '하숙집 딸들'은 과연 이같은 선입견을 깨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와 함께 여자 예능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그러기엔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한채영, 강예원이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여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절실하다.
일단 '하숙집 딸들'의 길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동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며 평일 심야 시간대 방송에도 불구하고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대 시청률을 기록중이며, '하숙집 딸들'의 전작인 '살림하는 남자들'은 2.0%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씁쓸하게 퇴장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남편들이 아닌 딸들이 나선다. '하숙집 딸들'이 '비호감'이란 꼬리표를 떼고 KBS 화요 예능의 부진마저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