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안재현과 구혜선 역시 보통의 신혼부부처럼 '박 터지게' 싸운다.“
10일 방송을 앞두고 ‘신혼일기’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재현은 “나와 말 하기 싫으냐”고 묻고, 구혜선은 “말하기 싫다”고 답한다. 또 안재현은 구혜선과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생활 그 짧은 순간이 최악이었어?”라고 감정을 터뜨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후문. 과연 두 사람이 다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는 인제 갓 8개월 차 부부 구혜선, 안재현 커플이 도심을 떠나 강원도 인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모습을 담는다. 지난주 공개된 ‘신혼일기’ 첫 화에서는 두 사람이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처음 만나던 무렵 이야기부터 달콤한 일상 공개까지 가감 없이 보여줬다. 예상대로 신혼부부의 일상을 달콤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편이 예전에 트렁크 이벤트로 프로포즈를 했다. 이번엔 남편이 좋아하는 과자를 가득 담은 과자 트렁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과자들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고 "여보야 고맙다. 방금 찡했다"라고 화답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지만, 신혼생활이 마냥 달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신혼일기’ 제작진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를 두고 “보통의 신혼부부처럼 박 터지게 싸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나영석 PD는 “촬영지에 카메라 없는 방 하나를 마련해 드렸다. 옷도 갈아입을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을 드린 건데, 두 사람의 싸움이 깊어지면 꼭 그 방으로 들어가더라”라고 말했다
‘신혼일기’ 제작진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갈등을 푸는 방식에 주목했다. 이우형 PD는 “갈등을 푸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이 부부는 차근차근 대화를 6시간씩 한다. 끊임없이 대화를 길게 한다. 길게 납득하는 과정이 신기했다. 그게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더라”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신혼일기’는 달콤하면서도 때때로 현실적인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모습을 담을 예정. 사랑꾼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지, 또 제작진의 기대대로 현실적인 모습이 공감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