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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시그널'부터 '피고인'까지, 오연아 뜨면 긴장감 200%

입력 2017-02-14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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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N, OCN 화면 캡처
사진=SBS, tvN, OC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오연아가 장르물 전문 신스틸러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연아는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 7회에서 차민호(엄기준 분)가 죽인 차선호(엄기준 분)를 찾는 의문의 여인 제니퍼 리 역할로 첫 등장했다.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는 차선호에게 서운함을 느끼다가도, 차선호이인 척 하고 있는 차민호를 보며 "내가 아는 선호 씨가 아니다. 분명 뭔가 있다"고 의심을 품었다.

제니퍼 리는 극중 차민호와 나연희(엄현경 분)의 관계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예정이다. SBS 측은 14일 제니퍼 리에 대해 "차민호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과거 차선호가 사랑했던 여인이자 나연희의 친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나연희가 차선호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 제니퍼 리와 차민호, 나연희의 삼자대면이 어떤 긴장감을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스틸러 오연아의 모습은 이전에도 다양한 장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연아가 등장할 때면 극 전체에 긴장감이 맴돌 정도. 가장 최근에는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첫 회에 등장했다.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 역할을 맡아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오연아를 죽인 진범이 누구일지가 '보이스'의 전반적인 관전 포인트다.

지난 달 종영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강서희(황신혜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허준재(이민호 분)의 친모 모유란(심이영 분)을 쫓아내고 남편 허일중(최정우 분)이 없는 틈을 타 친아들 허치현(이지훈 분)과 함께 허준재를 압박하는 못된 계모로서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역시 허준재의 가출을 유발하며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중심 스토리를 시작시켰다.

지난해에는 tvN '시그널'과 '굿 와이프', SBS '대박'에 출연했다. '시그널'에서 순진무구한 듯 했으나 공소시효가 다가오자 경찰을 향해 "증거가 없다"고 말하며 섬뜩함을 자아낸 간호사도, '굿 와이프'에서 김혜경(전도연 분)과 대립하는 얄밉지만 발랄한 워킹맘 변호사도, '대박'에서 질투심에 사로잡히다 결국 폐위당하는 장옥정 역할도 모두 오연아가 표현한 것.

오연아의 연기 스펙트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더 큰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피고인'에서는 오연아가 또 어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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