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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보이스’ 김재욱, 그가 지나간 자리에 혈흔이 남는다

입력 2017-02-20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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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소와 상대를 가리지 않는 김재욱의 살인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연출 김홍선/극본 마진원) 10회에는 막강한 재력과 권력의 뒤에 숨은 모태구(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진혁(장혁 분)은 자신의 정보원으로부터 내부조력자임이 드러난 장경학(이해영 분)이 남상태(김뢰하 분)에게 약점이 잡혔다는 점을 전해 듣게 됐다. 기러기 아빠로 지내던 장경학이 판타지아에서 동영상이 찍히는 바람에 이를 빌미로 협박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장경학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 무진혁의 말에도 정보원은 “완전 작정하고 덤볐대요”라며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기범(이도경 분)은 수림동 재개발 사업권을 두고 실무자들과 접촉해 일을 진행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모태구(김재욱 분)은 무진혁의 아들 무동우(이시우 분)의 병실에 들렀다 가느라 약속에 다소 늦은 상황이었다. 모태구는 살기 넘치는 표정을 완전히 지운 채 젊고 유능한 사업가의 얼굴로 술자리에 앉아 모기범을 거드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런 모태구에게 남상태가 연락을 취해오며 상황이 달라졌다. 남상태와 만난 모태구는 “우리 형, 섭섭했구나? 형. 근데 형이랑 난 다르잖아 잠시 일본 가서 쉬어, 가서 온천도 좀 하고 그래. 고생해서 그런지 냄새 난다”라며 마지막까지 심기를 건드렸다. 하지만 이런 언행에 익숙한 듯 남상태는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네 말대로 너랑 나 다른 데 이대로 가면 억울해서”라며 돈을 더 챙겨줄 것을 요구했다.

가뜩이나 불편한 심기였던 모태구는 판타지아 마담이 남상태의 목격했다는 제보를 하는 것을 듣고는 그녀를 살해했다. 마침 강권주(이하나 분)의 지원요청을 나갔던 장경학은 또 누구인지 모를 인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사이 VIP로 분류되던 모태구의 일행들은 판타지아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장경학은 범행 당시 가게의 폐쇄회로 영상까지 넘겨받았고, 또다시 사건은 미궁에 빠져드는 듯 싶었다. 강권주가 소리를 추적해 모태구 일행의 방을 찾았지만 이미 그들은 사라지고 난 뒤였다. 장경학의 도움을 받아 강권주는 모태구의 뒤를 쫓았지만 다가설 수도, 다가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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