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인피니트 호야→배우 이호원" 직장인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7-02-16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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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아이돌 '인피니트 호야'가 '배우 이호원'이란 이름으로 연속 오피스물에 도전한다.

호야는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극본 진영)과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미 tvN '응답하라 1997', SBS '가면' 등 굵직굵직한 드라마에 출연, 호평을 이끌어내며 일찌감치 연기돌로 자리매김한 호야는 올해 초 공교롭게도 두 편의 작품에서 모두 직장인으로 변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5년 '가면' 종영 이후 연기 활동보다는 본업인 가수 활동에 집중했기에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올 호야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제공
SBS 제공

먼저 호야는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초인가족 2017'에서 조각 같은 외모와 남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 신입사원 이귀남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드라마로, 가족의 이야기만큼이나 도레미 주류란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공감가고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호야가 연기할 이귀남은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누구도 알 수 없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숨겨진 과거를 통해 극에 미스터리함을 더하는 인물인 만큼 그가 선보일 반전 연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호야는 1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보통의 신입사원과는 다르다. 아부도 전혀 하지 않고 뭔갈 시켜도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할 일만 딱 하는 아웃사이더 느낌의 친구다"고 소개한 뒤 "최문석 감독님의 '발리에서 생긴 일'은 내가 굉장히 좋아했던 작품이었다. 감독님께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었다. 또 박혁권 선배님, 엄효섭 선배님 연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졌다. 학생의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겸손하게 해당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 호야는 코믹 연기에 대해선 "유해진 선배님 인터뷰에서 너무 웃기면 안된단 말을 봤다. 그 후 그런 생각을 갖고 웃긴 상황의 대본을 봤을 때 웃기려 하지 않고 그 상황 자체가 웃긴 상황이 되도록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실 들어오기 전 많이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오고 나니 선배님들이 알아서 너무 잘해주셔서 거기에 대한 반응만 하면 되더라. 그리고 감독님께서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지도해주시고 그래서 시작하기 전 가졌던 부담감이 거의 없어졌다. 현재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제공
MBC 제공

매주 월요일, 그리고 수요일, 목요일에도 호야를 볼 수 있다. 오는 3월 15일 '미씽나인' 후속으로 첫 방송될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강남 8학군 출신의 장강호로 변신한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을 깨닫고 슈퍼을로 변신한 계약직 신입사원의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호야는 '초인가족 2017'에 이어 또 한 번 직장인을 연기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 한 번도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현재 두 작품을 오가며 촬영에 한창인 호야는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서 "'자체발광 오피스' 속 캐릭터와는 직업이 같다. 두 캐릭터를 다르게 연기해야될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딱히 걱정이 없었던 게 직업이 같은 점 외엔 아예 다른 캐릭터다.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며 "사실 나도 회사생활을 안해본 사람이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미생'이란 드라마를 볼까 했다. 근데 괜히 봤다가 오히려 비슷하게 하는 게 생기면 더 안 좋을 것 같아 1화만 보고 그 뒤로 안 보고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호야는 스스로 배우는 학생의 마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야는 올 초부터 '열일' 중이다. 이미 전작들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호야가 '초인가족 2017'과 '자체발광 오피스'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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