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미씽나인' 돌아온 정경호, 이제 사이다 마실 차례

입력 2017-02-17 0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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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정경호가 돌아왔다. 최태준의 세상은 무너질 수 있을까.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10회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결국 살아서 라봉희(백진희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태호(최태준 분)는 깡패를 동원해서 중국 병원에 있는 하지아(이선빈 분)와 정기준(오정세 분)을 찾아냈다. 붙잡힌 하지아와 정기준은 장도팔(김법래 분)을 만났고, 장도팔은 정기준에게 "살인자 서준오(정경호 분)로 가자"고 요구했다.

정기준은 장도팔의 말에 "사람 잘못 봤다"며 "돈 때문에 이용해먹겠다"고 거절했지만, 장도팔은 총으로 그를 위협했다. 장도팔은 “너 말고 지아를 죽일 거다”고 협박해 결국 두 사람마저도 태호항(태항호 분)에 이어 서준오가 윤소희의 살인자라고 거짓 증언을 했다.

결국 비행기 사고 특별조사위원회도 최태호의 손을 들었다. 조사결과 최종발표에서 서준오를 윤소희의 살인용의자로 발표했다.

이후 최태준은 라봉희를 찾아갔다. 최태준은 "그때 우리 힘들었는데 나쁜 것만은 아니더라고. 덕분에 나도 느낀 게 많아. 그때 생각하면 못 견딜 게 없어. 더 이상 힘들 게 없어"라며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야. 어차피 나 또 빠져나갈 거야. 서준오한테 그랬던 것처럼. 지금처럼 살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딱 지금 그 상태로"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서준오는 살아있었다. 라봉희와 감격적인 상봉을 한 서준오는 “서울에 가자”며 사이다를 예고했다.

그동안 ‘미씽나인’은 최태호의 일방적인 악행과 이를 막지 못하는 무기력한 인물들의 모습은 ‘고구마 전개’라는 비판을 받았다. 막판에 서준오의 등장으로 사이다를 향한 일말의 기대를 품게 됐다.

또한, 라봉희의 깜짝 싸움 실력도 사이다 한 방울 요소. 최태호는 중국 병원을 습격할 때 라봉희를 마주쳤다. 최태호가 라봉희를 폭행하려 했지만, 라봉희는 최태호의 주먹을 피하고 오히려 반격에 성공했다. 라봉희는 최태호에 일격의 펀치도 가했다.

무인도에서 최태호의 폭행에 대적할 수 있었던 자는 서준오가 유일했다. 김 기자, 태호항, 이열, 정기준 모두 최태호와 몸싸움을 펼쳤지만 속절없이 당했다. 최태호를 향한 라봉희의 주먹으로 잠시나마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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