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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사임당' 이영애·송승헌·오윤아, 운명인가 악연인가

입력 2017-02-17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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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가 20년 만에 새로운 장소에서 인연을 이어간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 8회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의 아들이 휘음당(오윤아 분)의 반대와 계략에도 중부학당 입학 자격을 얻었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중부학당 교수관이 된 이겸(송승헌 분)의 도움이 있었다. 이를 뒤늦게 안 사임당이 이겸을 찾아가며 또 한 번의 긴장감이 예고되기도 했다.

강릉 오죽헌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세 사람이 한양 중부학당에서 다시 만나기까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휘음당은 민치형(최철호 분)에게 당돌하게 "천하를 호령할 똑똑한 아이를 낳아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신분 상승에 성공했고, 이겸은 한양의 아이돌로 이름을 날렸으며, 사임당은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의 무지함 때문에 생활고를 겪었다.

하지만 휘음당은 여전히 사임당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사임당의 아들은 유난히 똑똑해 중부학당 교수관의 눈에 들었지만, 휘음당에게는 "도둑공부 하는 거렁뱅이"일 뿐이었다. 자모회 수장 휘음당은 사임당의 아들 대신 자신과 민치형에게 꼭 필요한 만석꾼의 아들을 중부학당에 앉혀야 했다. 결과적으로 두 아이 모두 입학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이겸이 교수관으로 부임하고 사임당의 아들이 휘음당의 아들과 한 학당에서 공부하며 세 사람의 인연은 더욱 묘해질 것으로 보인다. 휘음당은 자모회를 통해 사임당에게 참석을 요청했고, 사임당은 아들의 입학 문제를 묻기 위해 이겸을 직접 찾아가며 직접적인 만남이 예고되기도 했다. 세 사람의 인연이 20년 뒤 한양에서는 또 어떻게 엮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사임당은 익명으로 이겸에게 "민치형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한 때 첫 사랑이자 예술적으로 친구인 이겸을 아끼는 마음이 묻어난다. 반면 휘음당은 이겸과 마주치고 "모욕당하고 천대받았다. 이젠 주막집 딸이 아니다"고 말했다. 휘음당의 복수의 칼날이 이겸을 향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사임당과 이겸을 계속 압박하는 민치형 또한 중요한 키가 될 전망.

세 사람의 재회가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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