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듀엣가요제' 김필이 1라운드에서 우승했다.
17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듀엣' 린X김인혜와 봉구X권세은이 새로운 도전자인 악동뮤지션 이수현, 울랄라세션 김명훈, 백청강, 김필, 박기영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윤아가 명예 졸업을 한 뒤라서 현재 왕좌는 비어 있었다. 그래서 도전자들의 승부욕은 더욱 뜨겁게 불탔다.
김필은 예비 대학생과 만났다. 그러나 대화가 통하지 않아 힘들어했다. 다음 파트너 후보는 소울 넘치는 대학생. 김필이 듀엣봉을 내밀어 흥 부자 듀엣이 탄생했다. 김필과 어색하던 예비 대학생은 이수현에게 호감을 표해 이수현과 파트너가 됐다.
김명훈은 스키장에서 한 여고생을 만났다. 여고생은 김명훈의 노래를 듣고 흔쾌히 듀엣봉을 받았다. 박기영은 "열심히 찾았다. 하늘이 주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청강과 박기영의 파트너는 무대 전에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무대는 린이었다. 린은 "파트너의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하며 투애니원의 '컴백홈'을 선곡해 422점을 받았다. 데프콘은 "파트너가 감정이 풍부하다. 노래에 맞게 밝은 느낌이었다. 축복 받은 노래 유전자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두 번째 무대는 김명훈과 명랑소녀 여고생이었다. 여고생은 "암 회복 중인 엄마에게 활력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엄마의 일기'를 선곡했다. 세 번째 무대는 박기영과 초등학생 파트너로, 두 사람은 청아한 음색과 귀여운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수현과 파트너는 또래답게 완벽한 호흡으로 보아의 '온리 원'을 불러 성시경에게 "너무 좋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외면당했던 김필은 유쾌한 파트너와 '멀어지다'를 불러 439점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박기영을 이기고 1위로 올라섰다.
봉구와 파트너는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했다. 백청강은 애교 있는 파트너와 함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불렀다. 호평이 잇따랐지만 김필을 이기진 못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