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언슬2’ ‘성대결절’ 강예원, 다시 소프라노 될까(종합)

입력 2017-02-18 0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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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유미진 기자] ‘SM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이 ‘성대결절' 강예원을 다시 소프라노로 만들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에서는 언니들의 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JYP 출신 안무가와 SM의 보컬 트레이너 등 대형 기획사의 ‘선생님'부터 뮤지컬의 박칼린 감독까지 가세해 언니들의 ‘멘토 군단'을 자처했다.

먼저 언니들의 완벽한 댄스를 위해 원더걸스와 미스에이 등의 히트 안무를 창작한 김화영 안무가와 이효리, 현아, 씨스타 등의 안무를 만든 ‘쌍큐’ 안무가가 등장해 ‘하드코어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이전 곡인 ‘셧 업' 댄스와 자유곡 댄스를 준비해 선보였다. 홍진영은 귀여운 ‘붐바스틱' 댄스를, 강예원은 “1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며 엄정화의 ‘포이즌' 댄스를 수줍게 선보였다. 스스로 “나 잘한다"라며 허당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김숙은 직접 참여했던 ‘셧 업' 댄스에 이어 아이오아이의 ‘픽 미' 댄스를 열심히 준비해 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소혜의 특별 과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등장한 ‘걸그룹 오디션 우승자' 전소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완벽한 ‘셧 업' 댄스와 감성적인 팝 곡을 배경으로 수준급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한채영은 모두의 걱정보다는 수월하게 댄스 테스트를 마쳤다. 홍진경은 정체불명의 댄스로 “오징어같다"는 혹평을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바톤을 이어 받은 공민지는 걸그룹 댄스 퀸답게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여 걸스 힙합의 진수를 보여줬다.

결과는 공민지, 전소미, 김숙, 홍진영, 한채영, 홍진경, 강예원 순이었다. 특히 안무가 김화영으로부터 “박자감이 많이 떨어지시는 것 같아요"라는 평에 강예원은 “그럼 어떡해요?”라며 ‘멘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언니한테 질 줄은 몰랐어요"라며 홍진경을 보며 좌절했다.

이어 수준별 반이 정해졌다. 공민지와 전소미가 상위권 반, 나머지 멤버들이 ‘마이너 반'으로 배정됐다. 김숙은 “저까지 상위권 반이죠"라며 희망을 품었지만 공민지와 전소미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과 같은 반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너 반은 1시간이 넘게 ‘업다운'에 집중했다. 앞서 시즌 1에서 홍진경은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터. 공포의 ‘업다운'에 멤버들은 점점 말을 잃고 분노하기 시작했다. 결국 언니들은 선생님 김규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진짜 안무가가 맞냐는 것. 이에 김규상의 전화번호부를 뒤지기 시작했고, 비와 전화 연결을 했다. 비는 “규상이 형 춤 잘 춰요"라며 김규상의 실력을 인증해줘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 입국 심사 중인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미안하게 했다. 전화 통화 후 멤버들은 “갓규상이다"라며 김규상을 치켜세웠다.

이어 김형석과 ‘SM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이 나서 보컬 테스트를 시작했다. 보컬에서도 역시 기대를 모았던 전소미. 쟁쟁한 선생님들 앞에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전소미는 긴장한 탓에 갑자기 박자가 빨라지는가 하면, 후렴구에서 가사를 잊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장진영은 “평소에 강한 보컬은 아니시냐"고 물었고, 전소미는 “평소에 목소리가 조금 튀어서"라며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을 할 때도, 그룹 활동을 할 때도 그래서 목소리를 죽인 부분이 있었다"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공민지는 ‘댄스 멤버'라는 선입견을 시원하게 깨며 ‘그루브’ 넘치는 ‘셧 업'을 선보였다. 무반주에 생목으로 부른 노래임에도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공민지의 보컬. 그는 인터뷰에서 “테디 오빠가 나에게는 쌍권총이 있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보컬로 고민하던 공민지에게 테디는 “댄스도 되고, 보컬도 되고, 랩도 할 줄 알잖아"라며 용기를 북돋았다는 것. 이어 ‘Killing Me Softly’ 역시 특유의 소울로 멋지게 소화해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냉미남 트레이너' 장진영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민지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진 건 장진영 트레이너의 원포인트 레슨. 장진영은 성대결절로 성악을 그만 둔 강예원을 향해 “레드벨벳 웬디도 성대결절 상태로 데뷔를 했다"며 위로했다. “저도 결절 경험이 있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꽤 높은 음을 짚으며 강예원에게 소리를 내 보길 권유했다. 강예원은 주저했지만 장진영은 “높지 않아요"라며 강예원을 안심시켰다. 이어 강예원이 예전과 다른 강한 소리를 내자 모두가 “오오"라며 일제히 감탄했다. 오랜 상처가 극복될 가능성이 보였던 것. 이어 장진영은 녹화가 끝난 뒤 “병원 치료를 권유하고 싶다"며 제자 강예원을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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