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홍진영에 이어 장윤정도 컴백한다.
홍진영은 지난 9일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발표했다. '사랑한다 안한다'는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로, 사랑에 빠진 여자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노래. '사랑의 배터리', '부기맨', '엄지척' 등 발랄한 분위기의 트로트로 사랑받았던 홍진영이 애절한 감성을 노래해 변신을 시도했다.
홍진영은 컴백 당시 트로트 침체기인 가요계에 전성기를 다시 일으킬지 기대를 모았다. 이후 컴백 후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음악방송에 다양성을 더했다.
원조 트로트 여왕 장윤정도 3월 '벚꽃길'을 발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컴백 활동에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가수로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
'벚꽃길'은 장윤정이 지난 2015년 발표한 노래로, 벚꽃 잎이 톡톡 터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경쾌한 트롯 댄스곡이다. 마음을 살랑살랑 봄타게 만드는 장윤정 표 트롯 댄스곡인 '벚꽃길'은 2017년 버전으로 재발매해 봄 트롯을 노린다.
장윤정, 홍진영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트로트 여왕들이다. 방송과 음악 활동을 모두 활발하게 병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홍진영은 지난 9일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장윤정, 박현빈 선배님이 제 앞의 길을 닦아주셨다면, 내 뒤에 나올 친구들도 폭 넓게 활동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며 "길잡이가 되고 싶어 더 잘하고 싶다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여제의 컴백 릴레이가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흥 넘치는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