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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운명공동체? 이게 다 무슨 소용이니(Ft.서장훈)(종합)

입력 2017-02-19 18: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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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장훈이 의리를 지킨 끝에 희망의 볼 수 있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 25회에는 운명공동체라는 말이 무색한 멤버들의 배신이 그려졌다.

이성재는 15년 전 영화 ‘빙우’의 기억 때문인지 빙벽 등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런 이성재로 인해 멤버들은 전원 빙벽 타기에 나서게 될까 설득에 나섰다. ‘운명공동체’로 하나 된 이상 이성재가 빙벽을 타겠다고 흙길을 선택하게 졸지에 자신들도 빙벽을 타야했기 때문. 이성재는 “야, 저거 재미있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동생들의 애타는 설득에 결국 꽃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되레 배신을 시작한 건 동생들이었다. 배신의 첫 주자는 유병재와 조세호가 됐다.

서장훈은 누구인지 모를 배신자를 향해 거듭 인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일을 덮고 손잡는 요식행위도 그만두자며 두 번째 운명선택에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그러나 기대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 안정환이 배신을 한 것을 덮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던 중 키가 큰 서장훈이 살짝 들린 안대 사이로 그 모습을 보게 된 것. 하지만 서장훈은 마지막까지 누구인지 특정 짓는 것을 거부했다. 다만 계속해서 조세호와 아옹다옹하는 유병재를 향해 “빨간 머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그 입 다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동설한에서 하룻밤을 보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정작 끝까지 의리를 지킨 서장훈이 불리해졌다. 2인 환승권을 거머쥔 유병재는 본인 외에 한 사람을 더 꽃길로 데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서장훈을 가리켜 “아침부터 하셨던 말씀이 자꾸 머리에 남는다”며 ‘인성’ 발언을 되짚었다. 급기야 유병재는 자신이 종일 뽑아댄 환승권 4장을 꺼내며 “제 인성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궁지에 몰린 서장훈은 “나한테 인성은 경기도 안성”이라고 변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런 굴욕 끝에도 유병재는 서장훈을 흙길에 버려둔 채 꽃길로 향했다. 하지만 의리를 지키고도 텐트에서 잠을 청하게 된 서장훈을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룰을 준비해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서장훈을 은밀하게 불러 오늘 있던 네 번의 운명선택에서 유일하게 네 번 꽃길을 선택했던 사람이라며 어드벤티지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장훈은 결국 마지막에 판을 흔들며 꽃길과 흙길의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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