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주간아이돌’이 ‘꿀잼’을 예고하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새 코너 ‘복면 아이돌 너의 이름은’이 첫 선을 보였다.
MC 정형돈은 “제작진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다. 2017년도를 맞이해 드디어 새 코너를 가져왔다”며 “미리 말씀드린다. 이것저것 짜깁기한 코너다”고 설명해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MBC의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과 영화 ‘너의 이름은’을 패러디한 제목인 것.
정형돈은 “아이돌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며 “(아이돌들의) 등용문이 될지, 코너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이름을 모르는 낯선 친구들뿐 아니라 연차가 있는 아이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정형돈은 “이 코너는 ‘모 아니면 도’다. 지금 느낌상 ‘도’ 같다”고 회의감을 드러냈고, 박스를 뒤집어쓴 네 명의 아이돌 그룹 멤버를 소개하며 “저희는 ‘복면가왕’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디오 변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실제 자신의 목소리로 소개를 이어갔다.
첫 번째 ‘복면돌’은 ‘호박즙 냠냠냠’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얼굴이 너무 잘 부어서 호박즙을 자주 먹는다”며 “팬분들은 (이 말을 듣고) 아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호선 급행열차 777’은 “1호선이 제일 길지 않나. 급행열차도 빠르지 않나. 저희 팀을 아시는 순간 빠르게 ‘입덕’할 수 있다는 뜻이다”며 “‘777’은 저희 팀을 7번씩 검색해 달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청담동 전전긍긍’은 “저 같은 경우에는 일이 없다. 그래서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고, 일이 없는데 부촌인 청담동에 사느냐는 MC들 지적에 “사치다”고 재치 넘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복면돌 ‘해파리 왕자’는 이름에 대해 “저는 예전에 어떤 선배님께서 저보고 해파리 같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 선배는 바로 정형돈. 이에 정형돈은 “저는 저렇게 박스가 꽉 끼는 분을 만난 적이 없다”고 당황한 듯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해당 코너에서 MC들은 각종 힌트를 통해 출연진의 정체를 추리해야 했다. 하지만 MC들에게까지 정체를 철저히 숨기려한 출연진은 모두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으로 대답을 일관해 MC들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이후 출연진은 자신이 속한 팀의 안무 일부를 공개하고,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며 자신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호박즙 냠냠냠’은 어설픈 개인기로 MC들의 타박을 받기도 했고, ‘청담동 전전긍긍’은 개인기에 연달아 실패하고 이름처럼 전전긍긍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복면은 미션을 통해서만 벗을 수 있었다. 마지막 게임에서 이긴 출연진 한 명만 카메라를 독점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할 수 있었고, 미션에서 실패할 경우 복면을 벗지 못하고 그대로 퇴근해야 하는 가혹한 룰이 적용됐다.
‘복면 아이돌 너의 이름은’의 첫 번째 우승자는 ‘1호선 급행열차 777’였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아스트로 MJ였고, MJ는 ‘카메라 독점’이라는 우승자의 특권을 누리며 마음껏 팀을 홍보했다. 또한, 이날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이들은 다음 방송에 다시 출연해 미션을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