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정찬성, 리처드 용재 오닐, 육중완이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음악이 있는 버스킹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이종 격투기 선수 정찬성,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가수 육중완이 부산 광안리 해변가를 찾아 시민들을 위한 버스킹을 선보였다.
먼저, 버스킹을 시작한 정찬성은 "옥타곤을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눈을 감지 않고 당당하게 싸우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UFC 데뷔전에서 미국 선수와 난타전을 벌이다가 2라운드에서 3분만에 무너져 기절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정찬성은 "당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구급차 안이었고, 일시적 기억 상실을 앓았다. 제가 너무 건방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긴 공백 후 링 위에 오를 때의 두려웠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찬성은 "UFC 복귀를 앞두고 사람들의 비관적인 시선을 이겨내기가 힘들었다. 링 위의 세계는 사람의 인생과 닮았다. 약한 척을 하면 안 된다. 안 아픈 척, 자신있는 척도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마지막으로 2017년 챔피언 목표를 전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지적 장애를 가진 입양아였던 어머니 이야기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어머니는 열병으로 7살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는 지적 장애인으로 미혼모로 리처드 용재 오닐을 출산했다. 조부모님들은 한국인 어머니를 입양해 김치를 만드는 법까지 배우셨고, 리처드 용재 오닐이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어린 시절 돈과 악기를 빌려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유희열과 함께 광안리 바닷가를 울리는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부산 감천 마을 출신이라고 밝힌 육중완은 어린 시절부터 자급자족하며 살아온 일화를 공개하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평소 방송에서 밝은 모습만 보였던 육중완은 "어린 시절 코를 많이 흘리고 다녀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저를 피하곤 했다. 친구들이 '이 동네 바보는 육중완'이라고 말할 정도로 '동네 바보'로 통했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웃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고, 그룹 '장미여관'을 시작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