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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부터 고훈정까지…'2017공연, 만나다 동행’, 관객들 성원 속 성료

입력 2017-02-23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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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대명문화공장 3주년 기념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의 세 작품이 관객들을 만났다.

첫 작품은 음악극 ‘구부러져라 스푼.’ 동명의 일본 코미디영화를 원작으로 한 음악극 ‘구부러져라 스푼’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음악다방 ‘에스퍼’에 모인 초능력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화룡, 송용진, 이명행, 김희창, 유승현, 이유, 안은진, 홍승안 배우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여 한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펼쳤다.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는 조금은 낯설게 느낄 수도 있는 ‘초능력’ 이라는 소재를 소소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음악을 활용하여 참신하고 따뜻한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본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관객들은 ‘구부러져라 스푼’의 초능력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신선함을 느끼며, 특히 본 공연에서는 무대에서 초능력을 어떻게 구현시킬지에 대한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두번째 작품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는 영국의 개러지록밴드 리버틴스의 데뷔, 해체, 재결합에 대한 실화를 소재로 한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본 작품의 극본을 맡은 배경희 작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직접 밴드의 동의를 얻었고 덕분에 작품 속 모든 넘버가 록밴드 ‘리버틴스’의 멤버인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입체적인 캐릭터와 소재가 돋보인 작품으로, 리버틴스가 실제로 생각하고 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청춘과 노동계층의 아픔을 이휘종, 김영철, 송유택 배우를 통해 투영시켰으며, 밴드 ‘꼬리물기’의 열정적인 연주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관객들은 ‘보이즈 인 더 밴드’의 캐릭터와 음악에 열광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세번째 작품인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원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이다. 최성원 배우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본 작품은 편지라는 매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며 사람들에게 기적을 만들어내고 우연인듯한 필연으로 30여년만에 부활한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풀어낸다. 홍우진, 박준후, 김대곤, 성수연, 윤석현, 주민진, 한보라, 최성원, 김국희, 신윤정 배우가 다양한 역할로 등장해 공연을 이끌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정식 공연 진행에 대한 소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동행'의 책임 프로듀서인 최정길 대명문화공장 컬처테인먼트팀장은 “작년과 올해 동행의 리딩 공연으로 진행된 6개의 작품들 모두 무대를 통해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앞으로도 작품성 있는 신규 공연 제작에 대한 지원과 잠재력을 지닌 창작자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행과 더불어 대명문화공장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DCF 3rd Anniversary” 라는 타이틀 아래 풍성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2월12일 ‘3pianos’에서는 뮤지컬 쓰릴미, 구텐버그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성민, 에이브, 원요한 세 명의 피아니스트들의 황홀한 공연이 펼쳐졌다. 2월14일~17일까지는 홍재목(of 파니핑크), 헤르쯔아날로그, 스텔라장, 비스윗, 프롬, 하비누아주, 젊은이, 융진(of 캐스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발렌타인 주간 파업 콘서트”를 선보였다. 또한 2월18일~19일에는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함께하는 콘서트 송포유와 대명문화공장이 만나 “대포유”라는 이름으로 이재균, 고훈정, 백형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명문화공장은 관객, 제작사, 공연장이 함께 상생하는 것에 의의를 둔 프로젝트'2017 공연, 만나다 동행’(주최 대명문화공장, 홍보마케팅 네오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은 창작, 라이선스, 초연, 재연 작품을 선발하여 창작자와 제작사를 지원한다. 지난 2016년 공모전을 통해 총 3개의 작품(‘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 플래임즈’, ‘연극 트레인스포팅’)을 선보였으며, 2회를 맞은 올해 2월6일~11일에는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음악극 ‘구부러져라 스푼’,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한편 대명문화공장은 현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공연 중에 있으며, 5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달컴퍼니와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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