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싱데렐라’가 새 MC와 함께 새 콘셉트를 선보였다. 새 단장한 ‘싱데렐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채널A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데렐라’가 신개념 버라이어티 먹방쇼로 돌아왔다. 부제는 ‘야식이 빛나는 밤’. ‘노래’와 ‘야식’이 만난 신개념 쇼를 표방했다.
지난 1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싱데렐라’는 시청자의 사연에 따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노래를 추천해주는 음악 토크쇼 프로그램을 지향했다. 소소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여러 사연들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노래들을 소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3개월여가 흘러,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인피니트 성규가 새 MC로 합류했다. 성규는 인피니트의 히트곡 ‘내꺼하자’를 부르며 멋지게 등장했다. 이후에는 아직 적응이 덜 된 듯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다수 예능 출연 경험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뽐내며 김희철, 이수근 등의 기존 MC진과 호흡을 맞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새 코너 ‘스타 라이브 프로필’과 ‘파트 노래방’은 게스트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레드벨벳은 ‘스타 라이브 프로필’ 코너를 통해 멤버들 개인별 매력과 팀의 이력을 소개했고, 데뷔곡 ‘행복’(Happiness)부터 ‘아이스크림’(Ice Cream), ‘덤덤’(Dumb Dumb),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신곡 ‘루키’(Rookie)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진 ‘파트 노래방’ 코너는 출연진이 본인들의 노래를 각자 파트별로 불러 노래방 기계 점수가 90점 이상 나와야 성공하는 코너였다. 레드벨벳은 ‘루키’를 선곡해 도전했고, 웬디는 “95점 이상 나올 것 같다”며 자신만만하게 무대를 시작했으나 80점으로 실패해 웃음을 유발했다.
새 단장한 ‘싱데렐라’의 메인 코너는 바로 ‘야식 노래방’이었다. 해당 코너에서 출연진은 야식 식재료를 걸고 노래방 점수 대결을 펼쳤다. 이날의 메뉴는 레드벨벳 멤버들이 좋아한다는 떡볶이였다.
해당 코너에서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귀가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트로트 등 그동안 레드벨벳이 보여주지 않았던 장르의 무대도 볼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애창곡으로 대결을 펼치며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웬디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하며 “이 노래로 회사 오디션을 봤다. 제가 알앤비 소울도 좋아하고 이 노래도 너무 좋아한다”고 설명했고, 오디션 당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다른 노래 불러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슬기는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가 ‘대학가요제’를 틀어주셨는데, 그걸 보다가 완전히 꽂혀서 계속 불렀었다. 부모님이 좋아하신다”고 말했고,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로 고득점에 성공한 아이린은 “제가 학창시절 자주 부르던 애창곡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양 팀은 각자 획득한 재료로 즉석떡볶이를 만들어 먹었고,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싱데렐라’는 실제 노래방에서 놀듯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했고, ‘노래’와 ‘야식’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로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