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족들은 유선을 찾아 헤매고, 유선은 똘이를 잃어버렸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우리갑순이'에서는 49회·50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똘이(이승우 분)와 가출한 뒤 김밥을 팔고,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생계를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신재순 찾기에 나섰다. 신재순에게 전화 음성 메시지를 남기며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 돌아오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신재순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도 바꾸며 자취를 감췄다. 가족들은 전단지까지 제작하며 신재순 찾기에 나섰다.
신재순을 그리워하던 조금식(최대철 분)도 신재순의 가출을 알고 그를 찾아 헤맸다. 이를 계기로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은 조금식을 홀대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그의 손을 잡았다.
신재순을 찾지 못하고, 장난 전화나 잘못된 제보가 이어지자 가족들은 괴로워했다. 게다가 신중년과 인내심의 갈등도 폭발했다. 서로의 잘못을 탓했고, 신중년은 "호적도 정리하자"며 이혼을 선언했다. 신중년은 술을 마시고 돌아와 "똘이야, 학교 가자. 재순아, 어디 있냐"며 오열했다.
대체 신재순을 언제 찾을 수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던 찰나, 지하철에서 깜박 잠이 든 신중년이 인천에 도착했다. 신중년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식당 앞을 신재순이 지나치며 재회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신재순에게도 일이 생겼다. 학원을 마치고 집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똘이가 지나가던 어떤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그를 따라간 것.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똘이가 결국 일을 냈다. 똘이를 위해 가방과 피자를 사고 돌아온 신재순은 똘이가 사라진 것을 알고 똘이를 외치며 달려 나갔다.
2회 내내 신재순 찾기가 계속돼 고구마 전개를 보였다. 아들을 데리러 달려가면서 가방을 사고 피자도 포장하는 신재순의 모습이 현실성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신재순의 가출로 가족들의 자신들의 잘못과 반성을 했지만, 또 다시 남탓을 하는 모습도 안타까웠다.
신재순과 똘이가 다시 행복한 가정을 찾을 수 있을까. 신갑순(김소은 분)과 허갑돌(송재림 분)의 분량은 어느새 사라진 지 오래. ‘우리 갑순이’가 아닌 ‘우리 재순이’ 행보를 보이는 내용 전개에 사이다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