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승수의 애끓는 부성애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67회에는 아들 가온이를 찾기 위해 장영수(박상면 분)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민희(왕빛나 분)는 이하진(명세빈 분)의 기억이 돌아온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가온이를 처리하려고 했다. 이에 장영수에게 비행기 티켓을 건네며 국외로 떠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백민희가 장영수와 만나고 있을 시간, 차도윤은 장영수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장영수가 가까스로 가온이를 빼돌리기는 했지만 차도윤은 건물 앞에서 아이와 마주쳤다. 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가온이를 알아보지 못한 차도윤은 그대로 지나치고야 말았다.
이하진은 자신과 달리 침착해 보이는 차도윤의 모습을 섭섭하게 느꼈다. 하지만 차도윤의 속내는 그렇지 못했다. 자신만큼 절박하지 않다고 몰아 부치는 이하진의 모습에 차도윤은 “너만큼 절박하고 필사적이고 너만큼, 아니 너보다 더 무서운 거야. 그 애가 죽었다는 걸 얼마나 힘겹게 받아들였는데. 그런데 살아있어. 살아있어서 고맙고 만나는 걸 미루고 싶을 만큼 미안하고 이대로 다시는 못 볼까봐 무서워”라고 하소연했다. 더불어 “찾는 거 뿐이잖아. 나 그 애 찾을 때까지 다른 생각 아무 것도 안할 거야”라고 말했다.
김말순(김보미 분)은 앞뒤 정황으로 혜린이가 최정우(박정철 분)의 아이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됐다. 백민희는 가뜩이나 가온이 때문에 불안한 와중에 혜린이의 친부가 누구인지를 들키게 되자 더욱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혹시나 백민희가 또 일을 벌일까 차도윤은 이하진이 부탁한 일을 들어줄 뿐이라고 거짓말을 쳤다.
차도윤은 이하진과 함께 가온이의 치료영상이 남아있는 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가온이가 미국에 입양되어 좋지 않은 일을 겪은 것을 알게 된 차도윤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차도윤은 이하진에게 장영수를 움직여 아이까지 훔치게 한 사람이 누구냐고 채근했다. 이하진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자 차도윤은 “혹시 백민희, 그 사람 짓이야?”라고 물었다. 이미 알고 있지 않냐는 이하진의 말에 차도윤은 짐작하고 있었음에도 크게 충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