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 최태준, 김법래 대항마 될 수 있을까.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복 손황원/연출 최병길)에서는 윤소희(류원)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서준오(정경호)와 최태호(최태준), 그리고 장도팔(김법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인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신재현(연제욱)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 수 있는 단서가 담겨있는 물건이다. 서준오의 결백을 밝힐 증거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반전이 드러났다. 그간 연쇄 살인마로 악행을 벌이던 최태호에 얽힌 진실이다. 분명 그는 무인도에서 이기심에 살인과 범죄행위를 일삼았다. 최태호의 '악마 본능'이 처음으로 드러난 사건이 바로 신재현의 죽음이다. 지금까지는 그런 듯 보였다.
그런데 그 뒤에는 장도팔이 있었다. 최태호를 캐스팅해 스타로 만든 레전드엔터테인먼트 부대표다. 사실 신재현은 최태호의 손에 죽은 게 아니었다. 숨이 붙어있던 그를 장도팔이 죽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CCTV 기록을 삭제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등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레전드엔터테인먼트 대표 황재국(김상호)를 죽이려고 사주한 사람 역시 그였다. 모든 게 최태호의 소행만은 아니었던 것.
최태호보다 더한 악마의 탄생.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최태호와 장도팔이 한통속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소희의 핸드폰을 두고 분열이 일어나면서, 장도팔은 최태호마저 죽이려고 들었다. 무인도 연쇄살인마도 진짜 악마 장도팔 앞에서는 별 수 없었다.
그런 그의 앞에 구원투수가 나타났다. 무인도에서 대립하며 사투를 벌이던 서준오다. 서준오는 부상을 입은 최태호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하는 등 그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서준오는 레전드엔터테인먼트 비행기 추락사고 특별조사위원장이었던 조희경(송옥숙)을 찾아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본론을 벗어나 변죽만 울리던 '미씽나인'. 하지만 서준오와 최태호가 손을 잡으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행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둔 '미씽나인', 진상 규명과 사필귀정은 정말 가능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