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풋풋했던 소년들은 없다. 7인조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성숙한 남성미로 돌아왔다. 전에 없던 칼군무를 장착하고 본격적인 여심 저격에 나선다.
그룹 빅톤이 2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READ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EYES EYES)'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를 발매한 지 4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는 데뷔곡을 함께했던 범이낭이의 곡으로 퓨처 계열 신스팝 장르의 신나는 비트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내용은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예쁜 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담았다.
'아이즈 아이즈' 속 남자는 이 사랑의 약자다. 자신만큼 여자는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오랜만에 봤잖아 내가 많이 서운했잖아 / 조금만 더 네가 늦었다면 뒤끝 작렬했을 거야 / 넌 또 핸드폰만 보네".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녀의 따스한 눈빛 하나면 마음은 눈 녹듯 풀린다. "날 두고 네가 네가 왜 / 어딜 어딜 어딜 봐 / 너까지 나한테 이러지 말고 … 날 가지고 놀면서 밀고 또 당길 때면 / 어쩔 수 없어 또 끌려다녀도 자꾸 져주고 싶어 / 내 눈 안에 너. 네 눈 안에 나".
사랑을 갈구했던 데뷔곡 '왓 타임 이즈 잇 나우'와 너만 보면 바보가 된다는 귀여운 사랑곡 '아무렇지 않은 척' 또한 사랑엔 약자였다는 점에서 빅톤의 노래는 일맥상통하는 지점이 있다. 하지만 뮤직 비디오에서 느낄 수 있듯이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눈빛은 거칠어졌고, 파워풀한 칼군무는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한다.
이에 리더 승우는 "성숙하고 남자다운 콘셉트는 하고 싶었고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이었다. 데뷔 앨범이 저희 목소리를 알리는데 의미를 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빅톤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앨범이 그들에게 꿈꾸는 상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소년에서 남자가 된 빅톤의 성장이 반갑고 기대된다.
한편 빅톤은 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EYES EYES)'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