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눕방을 선보였다.
2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에서는 ‘태연의 눕방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태연은 눕방을 진행하며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태연은 "눕방은 보는 이도 편하고 하는 이도 편한 방송이다. 누웠는데 잡생각도 많고 잠도 안오고 셀카 한 번 찍었다가 왜 이렇게 생겼나 싶을 때, 그런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푹 주무실 수 있게 유도해드리는 방송이 눕방이다. 제가 봤던 눕방들은 침대 CF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는 수다를 떨면 시끄러워져서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엄청 많이 응원해줬다. 그동안 티저 영상 같은 것들을 조금씩 공유했었는데 '새로운 모습이다', '공감된다' 그러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태연은 "이 앨범을 예전부터 준비했었다. 한 1년 좀 넘게 준비했다. 곡들마다 저에게 온 시기들이 달랐다. '파인(Fine)' 같은 경우는 저에게 가장 늦게 온 곡이라서 뭔가 더 신선했다고 해야되나 더 설렜다. 이걸 어떻게 들어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총 열 세곡이 들어있다. 타이틀곡 '파인'부터 보너스트랙 '기억을 걷는 시간'까지 수록돼 있다. 허락해주신 넬 김종완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한 곡 한 곡 다 심혈을 기울여서 녹음을 했다. 타이틀감으로 손색이 없을 곡이다고 생각한 곡들만 눌러 담았다. 타 가수분들 앨범을 들을 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기준으로 골라봤다”며 설명했다.
수록곡 ‘타임랩스’에 대해서는 “김종완 선배님께서 저를 생각하면서 쓰셨다고 하더라. 실제로도 팬이고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날뛰면서 좋아했다”고 전했다.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눴다. 태연은 “친구들과 있을 때는 되게 하이텐션이고 엄청 까분다. 소년 같다. 혼자 있을 때는 혼잣말 정도다. 팬 여러분들과 있을 때는 약간 몸 사리게 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괜히 부끄럽다. 곡마다 목소리가 바뀌는 것 같다. 정말 편안하게 불렀던 곡은 '파인', '날개'다. 그건 제가 들어도 제 목소리 같다”고 말했다.
이날 태연은 자신의 음악 뿐만 아니라 추천곡, ASMR 등을 들려주며 눕방의 취지에 맞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