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유있는 허세남 주상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3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내집이 나타났다'에서 새롭게 집을 짓게 될 가정은 사돈이 함께 사는 7명 다문화 가정이었다. 이에 베트남 처월드와 한국 시월드의 동선이 분리 돼있으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튼튼하고 안락한 집이 필요했다.
이날 주상욱은 본래 살던 집의 철거를 위해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제가 먼저 선방을 날리도록 하겠다"며 집 위로 올라간 주상욱은 목표지점을 겨냥 후 망치로 내리쳤다. 하지만 나무 지붕은 잘 부서지지 않았다.
이를 본 양진석 건축가는 "생각하는 것보다는 힘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주상욱은 "너무 힘들다"며 허세 삼촌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벽지 시공을 담당하기도 했다. 벽지 시공을 위해 의뢰인의 새 집을 찾은 주상욱은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벽지 시공을 시작했다. 왕년에 칼을 잘 다뤘다는 주상욱이었지만 벽지 풀 바르기는 마음만큼 쉽지 않았다. 몇 번의 노력 끝에 성공한 주상욱은 본격적인 벽지 바르기 공사를 시작했다.
주상욱은 모든 벽지 바르기를 끝낸 후 "저는 제가 이렇게 깨끗하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지만 바로 오염된 부분이 발견됐다. 이에 주상욱은 "제가 어릴 때 장난을 쳐서 저희 어머니가 실크 벽지로 바꿔주셨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연스럽게 오염 부분을 지웠다.
이날 주상욱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옷이 찢어지고 말았다. 모든 공사를 끝낸 후 이를 알게 된 주상욱은 "제가 이만큼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해 했다.
집이 공개된 후에도 주상욱의 자랑은 계속됐다. “이 집에서 중요한 역할은 다 제가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문을 연 주상욱은 “이 많은 창에 제가 다 단열필름을 시공했다. 30%나 절약할 수 있다. 뽁뽁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전했다.
훈훈 형제의 방에도 주상욱의 손깃이 깃들었다. 주상욱은 “사실 이 방은 제가 만들었다. 제가 공룡 인형을 선물해주고 어설프지만 도배도 제가 하고, 이층 침대도 선물했다”며 뿌듯해했다.
하이라이트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주상욱은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아이들이 책상이나 벽을 올라가는 걸 좋아하니까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암벽을 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실내 놀이터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실외 놀이터 '주랜드'까지 만든 것. 주상욱은 놀이터 제작부터 몸소 안전테스트까지 하며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은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최고가 아닐까 한다. 친구들을 다 여기로 불러서 놀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상욱의 좌우명이 적힌 '웃으며 살자'는 현판도 준비했다. 주상욱은 아이들에게 "참 고맙고 좋은 분이지하고 보면서 기억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