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라미란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예능, 드라마에서 모두 대박을 기록한 라미란의 스크린 귀환이 반갑다.
배우 라미란이 오는 3월23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과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덕혜옹주’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예능과 드라마 모두를 히트 시킨 라미란이 충무로 컴백과 함께 또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무명배우에서 신스틸러 그리고 이젠 어엿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라미란. 급기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률 대박을 치더니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선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기며 공감 100% 연기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최고 시청률 36.2%를 기록하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에 안방극장마저 접수한 언니쓰 라미란이 스크린으로 돌아와 다시금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다. 이번 파트너는 손현주와 최민식이다.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들과 호흡을 맞춘 라미란은 결코 뒤지지 않는 내공으로 작품을 빛낼 준비를 마쳤다.
먼저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미란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성진(손현주)의 아내 정숙 역을 맡아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
이에 손현주는 “라미란이 내 아내가 된다는 것이 무한한 영광이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인표도 물론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지만 나같이 보통 사람을 만나면 어떨까 싶었다”며 “라미란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저 배우와 꼭 한 번 맞춰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같이 했다. 역시나 대단했다”고 감탄했다. 연기파 손현주가 보증하는 배우가 바로 라미란인 것.
이어 선보이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다. 30년 연기인생 최초로 정치인을 연기한 최민식에 맞서는 이가 바로 라미란이다. 라미란은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자 서울시장후보 2번 양진주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고. 선거는 전쟁, 정치는 쇼라는 ‘특별시민’의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라미란은 1,029만 명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최민식과 대립한다.
‘보통사람’에선 평범한 집안의 아내이자 엄마로, ‘특별시민’에선 정치인으로 분한 라미란. 그만의 강점은 바로 자연스러운 연기력에서 비롯되는 편안함이다. 솔직함과 당당함이 매력인데다 망가지길 두려워 않고 매 작품마다 감초부터 주연까지 맡은 바 역할 그 이상을 해내니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라미란이 봄과 함께 충무로에 돌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