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오광록의 죽음을 결국 막지 못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연출 유제원/극본 허성혜)’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의 노력에도 불구, 신성규(오광록 분)가 죽음을 맞이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시간여행자란 사실을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송마린은 “알겠어. 받아들여볼게. 그럼 이제 내 앞에서 사라져봐”라며 유소준을 시험했다. 유소준이 “아무렇게나 갈 수 있는 게 아냐”고 답하자 송마린은 “거봐. 무슨 세계관까지 다 만들어놨어?”라고 말하고 뒤돌아섰다. 뒤돌아서는 송마린을 유소준은 끌어안았다. 유소준은 “내가 좀 이상하다는 거 너도 알고 있었잖아. 평범하게 살던 내가 어떻게 갑자기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아?”라며 송마린을 설득했다. 송마린은 “그러니까 진짜라는 말이지?”라며 받아들이는 듯했다.
퇴근 후, 유소준은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신성규(오광록 분)의 죽음과 관련된 미래를 고백했다. 강기둥은 “세영이 아버지가 어떻게 된다고?”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걱정하는 강기둥에게 유소준은 “사고사든, 타살이든 한국을 떠나 있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에 강기둥은 “타살 가능성도 있다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유소준은 “아저씨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강기둥에게 공사장에 가달라고 부탁했다.
송마린은 신성규의 죽음을 계속 걱정했다. 그런 송마린에게 유소준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내가 길에서 너한테 말 걸었던 날”이라고 물었다. 이어 유소준은 “그때 너 사고날 뻔했던 거 내가 시간 끌어서 구해준 거야. 그때처럼 아저씨도 이번 일 피해갈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송마린의 걱정을 덜어줬다. 송마린은 유소준의 볼을 만져보며 “진짜 신기한 남자네. 사람은 맞지?”라고 물었다.
신성규는 유소준을 만나러 갔다. 유소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했던 것. 신성규는 “언제 이렇게 컸나 모르겠다”며 유소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소준아, 나한테 신경 써주는 것도 고맙고 해피니스 직원들도 챙겨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성규는 유소준에게 “최사장이 너희 건물 사기로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유소준은 “저희 당분간 건물 안 팔 건데?”라고 답했다. 그런 유소준과 신성규를 김용진(백현진 분)이 목격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김용진은 얼굴을 감싸쥐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유소준의 계획은 완벽했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었다. 김용진은 자신의 횡령 사실을 알고 있는 신성규를 결국 공사장에서 살해했다. 신성규의 죽음을 막지 못한 유소준은 자괴감에 빠졌다. 유소준은 자신을 위로하는 송마린에게 “내가 해피니스 직원들 여행만 안 보냈어도 공사장에 사람 있었을 건데. 내가 다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자책했다. 송마린은 “우리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하자”라며 유소준을 위로했다.
송마린의 위로에도 유소준의 감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신성규의 죽음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송마린과 유소준의 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 것. 유소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마. 그럼 우리들의 일도 어쩔 수 없는 거잖아”라는 말을 속으로 삭였다. 신성규의 죽음이 유소준과 송마린의 행복한 미래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