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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임형준·장혁진·김진수, 동문사랑 나라사랑 for 김선주

입력 2017-03-06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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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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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임형준, 장혁진, 김진수가 가수 김선주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6일 오후 진행된 김선주의 두 번째 정규앨범 '여로'(旅路) 쇼케이스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김선주의 서울예대 2년 선배 김진수, 1년 선배 장혁진, 2년 후배 임형준이 오랜만의 컴백에 떨림과 설렘을 느끼는 김선주에게 든든한 힘을 실어주기 위해 편안한 차림에도 흔쾌히 공연장을 방문한 것.

가장 먼저 임형준이 무대에 올랐다. 김선주의 새 앨범 수록곡 '인생 2회전'을 직접 작곡해 선물했을 정도로 유독 각별한 임형준은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다시 가수로 돌아온 김선주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싶어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선주는 1990년대 3인조 아이돌 그룹 로미오로 잠시 활동하다가 뉴질랜드로 건너가 10년 동안 퓨전 일식 셰프로 지냈고, 이후 진정 행복한 일을 위해 다시 용기를 내 트로트 가수로 컴백했다.

김선주가 긴장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장혁진과 김진수도 무대로 올라와 장난스럽게 김선주를 격려했다. 김진수는 "가수가 저렇게 떨려하면 그만둬야 하지 않나"라고 놀렸고, 장혁진은 "복학한 뒤에 김선주를 알았다. 졸업 후 포장마차에서 같이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림은 계속됐다. 임형준은 "김선주 형이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에 일병이던 시절에 육군 병장에게 객기를 부렸다"고, 김진수는 "김선주가 대학 시절 군대 가기 싫다고 아버지네 별장으로 도망을 쳤다. 유리창을 깨고 숨어서 술을 마시다가 다 같이 혼났다"고 밝혔다. 김선주는 이를 모두 인정했다.

그래도 세 사람은 입을 모아 "사활을 건 앨범이다. 꼭 잘 돼야 한다"며 김선주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김선주에게 꽃가루를 뿌려주며 확실한 지원사격을 보내기도. 긴장마저 해소해주는 이들의 남다른 우정에 김선주의 신곡 '나쁜 사랑'과 '등대오빠'는 더욱 힘을 얻을 얻을 전망이다.

사실 임형준, 장혁진, 김진수의 서울예대 이야기는 이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 장혁진은 지난 달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형준은 2014년 '라디오스타'와 지난해 KBS 2TV '배틀트립'에서 이종혁, 김민교, 신동엽, 김수로, 강성진 등과의 친분 및 학창시절 추억을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시 들어도 이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재밌다. 김선주의 에피소드가 추가돼 더욱 그렇다. 서울예대 동문사랑에 김선주의 꽃길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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