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손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현주는 오는 23일 개봉되는 영화 '보통사람'에서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다가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강력계 형사 성진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스릴러를 벗어나려고 드라마를 선택한 건 아니다. '보통사람' 시나리오를 봤을 때 1980년대 이야기가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게 1980년대는 연극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이라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히며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 욕심을 덜 부렸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김상호, 장혁, 라미란 등이 함께 출연한다. 손현주는 "장혁은 규남 역을 맡아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냉혈한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상호는 아픈 일을 가진 동네 기자 역할로 나온다"며 "라미란은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팔색조보다 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천상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연기 잘 하는 후배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현주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 후배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며 "휴대폰에 이 친구들의 프로필이 있다. 연기를 잘 하는데 오디션 경로를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며 남다른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손현주에게 인생작은 어떤 작품일까. 손현주는 "1996년 '첫사랑'이라는 드라마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최진실 씨와 함께 한 '장밋빛 인생'도, 대상을 받게 해준 '추적자'도 잊지 못 하겠다"고 꼽으며 "최진실이라는 배우가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손현주는 "박보영, 공효진 씨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아버지로 만나도 좋을 것 같다. 두 분 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호흡을 못 맞춰봤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스스로 안티를 만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