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유람이 웃픈 취업도전기가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극본 진영) 5회에는 나백일(배유람 분)을 천덕꾸러기처럼 여기면서도 마음으로 품는 나천일(박혁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천일은 나백일이 혹여나 형수인 맹라연(박선영 분)의 눈치를 볼까 염려했다. 어쩔 수 없이 신세를 지지만 형네 가족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았던 나천일은 “나 진짜 형수랑 잘 지낼 자신 있어”라고 나천일을 안심시켰다.
나백일이 오고난 이후로 그의 존재를 계속해서 의식하던 맹라연은 정작 시간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걱정하는 눈치였다. 잘 시간이 됐는데도 버티고 앉은 나천일의 모습에 맹라연은 넌지시 “삼촌 돈 없어서 고시원 방 뺀 거라며”라고 말을 붙였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나천일과 달리 맹라연은 “친구들 만난다던데 돈이라도 좀 줄 걸”이라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나천일이 “친구들이 사주겠지”라고 무신경하게 대꾸하는 말에도 맹라연은 “차비는 있나”라고 염려했다. 나천일이 엊그저께 2만 원을 용돈으로 줬다고 털어놓자 맹라연은 “2만원? 삼촌이 어제 익희 용돈 하라고 2만원 줬다는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나천일도 아차 싶어 하는 눈치였지만 설마 돌아올 차비마저 없을까하며 애써 무신경해보려 노력했다.
나백일은 이튿날 숙취로 괴로워하며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실로 나갔을 때 형수 맹라연이 끓여놓은 해장국과 쪽지가 식탁 위에 남겨져 있었다. 더불어 나천일로부터 취업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형도 형수도 모두 나백일에게 적지 않게 마음을 쓰고 있었던 것. 집에 돌아온 맹라연은 식탁에 있던 3만원이 자신이 준 용돈이라며 “우리 집에 있는 동안 집안일 도와주는 값”이라며 부담을 덜어줬다.
드디어 나백일은 회사 면접을 보게 됐다. 그러나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선 나백일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나천일은 회식이 끝나고 돌아오던 길에 취객에게 수모를 당하는 나백일을 발견하고 속상한 마음에 손을 잡아끌었다. 그러나 결국 나백일은 취업에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