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방송 중 멤버들의 과도한 노출로 결국 방통심의위 안건에 올랐다. 오는 8일 열리는 회의에서 어떤 조치를 받게 될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은 7일 헤럴드POP에 "KBS '1박 2일' 방송 중 속옷까지 내린 과도한 노출에 시청자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27초 품위유지 조항의 5호에 해당 8일 방송심의소위윈회 회의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와 '의견제시'가 즉시 결정된다.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면 해당 건은 '문제없음'으로 그 자리에서 종료된다.
혹시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더 높은 법정제재가 필요할 경우에는 다음 회차에 안건이 넘어가는 '의견진술'로 넘어간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역주행 장면이 '의견진술'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레이스' 특집이었다. 당시 '1박 2일' 멤버들은 게임 도중 상하의를 탈의했고, 김준호 등 일부 멤버들은 속옷까지 탈의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다음 날인 20일 '1박 2일' 제작진은 "저녁 시간대에 노출 장면이 보인 것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는 노출, 탈의 등에 더욱 주의하겠다. 재방송에서도 노출 부분을 편집하거나 신경 쓸 예정이다"고 공식 사과했다.
경상남도 통영 특집은 대박만 생각하는 한방 주의 배팅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던 회차였다. 한겨울 입수부터 게임 중 노출이 많은 '1박 2일'이라고 하지만 이날 속옷 탈의는 분명 무리수였다. 결국 방통 심의위에 상정된 '1박 2일' 어떤 결과를 받아들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미씽나인', SBS '정글의 법칙', tvN '내일그대와'도 심의에 상정됐다. '미씽나인'은 적나라한 살해와 자살을, '정글의 법칙'은 뱀 손질 부분을, '내일 그대와'는 이화여자대학교 명예훼손으로 안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