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왕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69회에는 박우혁(강은탁 분)과 오해원(김예령 분), 두 모자의 감정싸움에 노심초사하는 은방울(왕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원은 은방울의 입간판이 본사 정문 앞에 떡하니 자리 잡고 서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당장 치우라는 말 한마디에 직원들이 입간판을 옮기려고 하자, 때마침 나타난 박우혁은 “공과 사 구분하라고 하시면서 왜 사적인 감정으로 공적인 일을 그르치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박우혁은 재차 “그렇게 하실 거면 공문으로 지시 하시죠”라며 직원들이 오가는 것에 개의치않고 오해원과 대립했다. 오해원이 “박우혁 본부장, 지금 내 지시를 무시하는 건가?”라고 묻는 말에도 박우혁은 “공적으로 지시하면 그때 처리 하겠습니다”라며 일방적으로 자리를 떴다. 오해원은 자신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박우혁의 태도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박우혁은 자기도 모르게 은방울을 불러 오해원이 식사자리를 가진 것을 알고 마음이 더욱 불편해졌다. 은방울이 어머니에게 대들지 말라고 말리자 박우혁은 “방울씨를 이렇게 엄마한테 노출시키면 안 될 거 같아요”라며 “미국 가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봐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은방울은 가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박우혁은 “나도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만 엄마가 방울씨를 계속 힘들게 할까봐 그래요”라고 설명했다.
신지연(이상인 분)을 데려다주러 왔다가 임순복(선우은숙 분)으로부터 무정한 은방울의 모친에 대해들은 나영숙(김혜리 분)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샵으로 돌아왔다. 자신 역시 친딸을 두고 집을 나온 전적이 있었기 때문. 마침 샵에 와 있던 천강자(최완정 분)는 이를 모른 채 나영숙에게 “그 딸이 예쁘냐 친딸도 아닌데”라며 “그럴 시간이 네 친딸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좀 찾아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숙은 불 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해원은 자신을 위해 매일아침 은방울이 스프를 배달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해원은 몸에 좋은 것만 넣었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은방울의 앞에 도시락통을 집어던지며 “몸에 좋은 걸 넣었는지 어쨌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