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완벽한 아내' 불륜극→미스터리 2막, 반가운 장르 변환

입력 2017-03-08 09:28:36
    • 복사완료!

KBS 2TV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완벽한 아내, 4회 만에 2라운드가 시작됐다. 조여정의 큰 그림, 어디까지 계산 된걸까.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남편의 내연녀 정나미(임세미)의 집을 찾았다가 시체로 발견된 그를 봤다.

졸지에 심재복은 정나미 살인사건에 휘말렸다. 화가 나 남편의 불륜녀를 찾아간 와이프라니.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긴 했다. 같은 시각 이은희(조여정)는 "이런 날에는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심재복이 쓰게 될 누명에 그가 관련돼 있을 것이란 암시였다.

'완벽한 아내'에서 가장 수상한 인물은 이은희다. 그는 심재복의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또한 심재복의 가족을 자신의 집에 들이기 위해 인테리어는 물론 전세금까지 깎아주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단순 호감이라기엔 필요 이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나치게 심재복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KBS 2TV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앞서 '완벽한 아내'에서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의 불륜으로 속을 썩는 심재복의 상황이 주로 그려졌다. 흔한 불륜극으로 보일 법한 전개였다. 하지만 그게 이 드라마의 전부는 아니다. 구정희의 외도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복 없는 '3無 인생' 심재복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였다.

하지만 4회를 기점으로 '완벽한 아내'의 2막이 올랐다. 심재복과 구정희의 파멸을 원하는 이은희의 속내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 왜 이은희가 심재복 가족의 주변을 맴도는지, 또한 그가 왜 심재복의 첫사랑과 결혼을 했는지 등 풀어야 할 궁금증이 많다. 불륜극에서 미스터리로, 반가운 장르 변환이다.

돈도 없고 복도 없어서 서러운데 살인범으로까지 몰린 심재복. 인생 제대로 꼬인 그는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 또한 이은희의 마수는 과연 어디까지 뻗어있는 걸까. 심재복 대 이은희, 세파에 찌든 드센 아줌마의 반격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