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업★]브라운관 '의인' 남궁민, 스크린도 '삥땅' 할까

입력 2017-03-10 11:40:42
    • 복사완료!

배우 남궁민 / 헤럴드POP DB
배우 남궁민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전성기 맞이한 배우 남궁민, 브라운관 이어 스크린까지 접수할 수 있을까.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영화다.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동현배 그리고 남궁민 등이 출연한다.

특히 남궁민에겐 또다른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영화다. 그는 최근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16~18%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 중이다. 극 중 남궁민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 역을 연기한다. 천부적인 코믹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19년 차 배우 남궁민, 최근 그는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2015)에 이어 SBS '미녀 공심이'(2016)와 '김과장'까지 연타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던가. 그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스크린까지 노린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남궁민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미스터리한 사장 최민석 역을 맡았다. 다정한 말투와 싱그러운 미소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한다. 자상한 성격에 잘생긴 외모까지, 부동의 사내 1위다. 하지만 그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KBS 2TV '김과장'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스틸 / KBS, 스톰픽쳐스 코리아 제공
KBS 2TV '김과장'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스틸 / KBS, 스톰픽쳐스 코리아 제공

지금까지 남궁민의 대표 악역 연기는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남규만이다. 일호 그룹 망나니 후계자인 그는 분노 조절 장애라 불러도 될 정도로 폭발적인 악랄함을 보여줬다. 남규만은 오늘날의 남궁민을 만든 1등 공신이다.

하지만 '비정규직 특수요원' 속 최민석은 남규만과는 또 다르다. 그가 연기하는 최민석은 겉은 꽃미소를 장착했지만, 그 이면에는 냉혈한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다. 특히 호의인지 악의인지 알 수 없는 의뭉스러움이 특징이다. 이는 그가 '비정규직 특수요원' 반전의 열쇠를 쥔 인물이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정규직을 향한 장영실의 고군분투기가 골자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적재적소에 넣은 웃음 코드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민석 역의 남궁민 역시 이에 한몫했다. 시청률을 '삥땅'한 브라운관의 '의인' 남궁민이 스크린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