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큐브를 떠난 비스트가 하이라이트로 돌아왔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어느덧 9년 차 가수가 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선공개 곡 '아름답다'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역시 '믿고 듣는' 용준형 표 발라드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13일 정오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의 선공개 곡 '아름답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비스트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공개하고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신곡 '아름답다'는 간결한 선율과 애절한 가사, 멤버들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별 발라드 곡이다. 비스트 활동 당시 선공개로 발라드곡을 선택했듯 하이라이트의 첫 앨범 또한 '발라드 선공개→댄스 본 공개'의 공식을 그대로 차용했고, 비스트 대표곡을 만들었던 용준형 김태주의 작곡팀 Good Life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아름답다' 가볍고 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상대적 단상에 대해 노래한다. '헤어짐과 남겨짐 조차 그대가 준 것이기에 아름답다'는 어쩌면 빠르고 쉽게 지나가는 요즘과 다른 사랑을 말한다.
"그대가 남긴 이별은 쓰라리지만 사랑만큼 또 소중하죠 아픔마저도 너라서 난 웃을 수 있어/떠나가던 모습조차 내겐 추억인 거죠 어쩔 수 없는 상처는 언젠가 아물거예요/머물렀던 모든 곳에 그대는 떠났지만 비어버린 빈 자리조차 그대였기에 그대로 아름답다."
뮤직비디오는 더욱 애절하다.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연출하고 가수 다나의 남자친구로 잘 알려진 이호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멤버 다섯 명이 각각 다른 사랑과 그 사랑후에 오는 남겨짐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다년간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멤버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첫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신인 그룹 하이라이트는 '아름답다' 발매 이후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비스트면 어떻고 하이라이트면 어떠한가. 어차피 윤용양이손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