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레드벨벳 조이가 연기자 조이가 될 때

입력 2017-03-15 11: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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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첫 연기 도전부터 tvN 로코 드라마의 주연을 꿰찬 조이가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이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이하 그거너사)에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열린 ‘그거너사’ 제작발표회에서도 최대 관심은 역시 연기에 도전하는 조이에게 쏟아졌다. 조이는 “윤소림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도 있고 겁도 났다”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정리했다. 일단 저는 아무 것도 몰라서 감독님을 믿고 가고 있다. 처음이니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떨리고 설렌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이 주연으로 연기를 시작할 때는 다른 신인 배우보다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 인기를 바탕으로 배역을 따낸 것이 아니냐는 편견도 있다. 많은 연기돌이 편견을 깨고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조이의 ‘그거너사’ 출연 또한 물음표인 것은 사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 조차도 “잘해서 캐스팅했다기보다 호기심을 자극해 캐스팅했다”고 밝힐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모두가 조이를 칭찬하며 합격점을 내렸다.

더욱 기대가 되는 점은 극중 역할이 가수라는 점.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그거너사’의 윤소림은 같은 가수라는 공감대는 형성하며 조이의 몰입을 빠르게 했다. 조이는 “제가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생각났다”며 “(윤소림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때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봤다”고 윤소림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밝혔다.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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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마는 연기자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조이의 역량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서 조이가 녹음실에서 실제 녹음한 노래가 공개됐다. 레드벨벳의 통통 튀는 댄스곡과 달리 조이의 목소리만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조이는 ‘그거너사’에서 연기와 가창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이에 대해 조이는 “레드벨벳에서 노래할 때는 주어진 파트만 소화하면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제가 한 곡을 온전히 다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과연 한 곡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첫 도전을 앞두고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가장 힘이 되어준 건 역시 레드벨벳 멤버들이다. 조이는 “‘루키’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같이 했는데 데뷔 후 역대급 스케줄이었다”며 “잠도 못자면서 내가 과연 두 가지를 다 소화할 수 있을까, 흐지부지되면 어떡할까 고민이 많았다. 멤버들도 이해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노래 연습 또한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 조이는 “옆에서 멤버들이 도와줬다”며 “멤버들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고쳐야 할 점을 물었다. 멤버들이 열심히 알려주고, 같이 연습했다. 그러다보니 제가 연습하고 있는 곡을 4명 멤버가 부르더라. 저희 대기실에서 드라마 곡을 계속 불렀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조이가 연기자 조이가 될 때 필요한 것들은 따로 없다. 조이의 상큼한 보컬, 가수로서의 경험 자체가 ‘그거너사’ 윤소림 역할에 필요한 것들이었다. 조이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은 깔렸다. 레드벨벳으로서 조이의 비타민 매력이 ‘그거너사’에서도 발산될지 기대를 모은다.

‘그거너사’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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