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스타들에게 악플은 떼어낼 수 없는 꼬리표일까. 3월에도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든 스타들이 있다. 서정희, I.O.I 김소혜, 전 위너 멤버 남태현이다.
서정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저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방송에 나오게 됐다. 최근 일부 악플러들이 사회관계망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 및 모욕적인 글을 게재해 고문 변호사를 통해 형사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추후 유사 사건에 대해서도 동일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발 빠른 대처가 돋보였다. 서정희는 이날 SBS '아침마당'에 출연, 지난 2015년 서세원과 이혼한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 자궁 적출 수술, 가슴 종양 제거 수술,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산업디자인과 교수로서의 새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일부 악플러들이 도를 넘는 글을 남겨 문제가 됐고, 당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
같은 날 위너 전 멤버 남태현은 악플 고소를 취하하고 향후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이번 건(악플, 루머생성, 명예훼손 등)은 취하하기로 했다. 다만 계속해서 증거자료는 팬분들의 제보, 캡처 등으로 수집 중이다.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7일 팬들이 신고한 악플에 "말도 안 되는 루머 생성 그만하시고 삭제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걸그룹 I.O.I 김소혜가 소속사 S&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 루머 유포자들과 관련한 수사 진행 현황을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2016년 9월 김소혜 악성 루머 유포자 11명에 대해 관할 수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경찰서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여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들이 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으며, 피의자들에 대해 형사 고소와는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혜의 경우도 남태현처럼 팬들에 의해 새로운 악플들을 제보받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납득할만한 비판은 문제가 안되지만,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성 모욕은 참고 인내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고, 애정 어린 악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는 스타에겐 악플은 엄연한 '惡'이다.

